한국사람들이 이탈리아 하면 생각나는 몇가지 것들이 있다. 피자, 파스타, 명품, 와인, 자동차 등등. 이탈리아 사람들은 자동차를 사랑한다. 그리고 할머니도 수동 차를 운전한다. 자동차를 우리처럼 5년에 한번씩 새차로 꼭 바꿔줘야하는 강박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자동차를 한번 사면 어지간해서는 20년 이상은 예사로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가장 큰 이유는 수동으로 기어를 바꿔가며 운전해야 '운전'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보수적인 생각 때문이기도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개방적이고 자유롭고 감정적일 것 같지만, 예상외로 보수적인 부분이 정말 많은 나라이다. 운전 습관도 그렇다. 이탈리아가 은근히 크고 긴 나라라 지역마다 습성의 차이가 있지만 적내가 있는 지역은 교통규칙을 정말 잘 지킨다. 왠지 이탈리아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