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조종하던 드론,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이탈리아에서 일본인 친구와 관광 가이드라는 직업에 관해 얘기를 하다, 일본 친구 왈.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힘든 직업이라고 하더라고... 관광객 수준이 제각각이라 통제하는게 제일 힘들다네. 어떤 가이드가 그러는데, 안내하던 관광객 중 아시안 관광객이 있었는데, 길에 침이나 껌을 뱉어서 당황했다고 해. 음. 물론 일본인은 절대 그럴 일이 없겠지만...' 나는, 그처럼 그렇게 당당하게. 한국인도 절대 아니라고 맞장구 칠 수가 없었다. 한국인도 절대 그럴 사람들이 아니라고 웃으면서 그들처럼 여유있고 당당하게 말할 수 없었다... 오늘 뉴스에 한국인 아저씨 3명이 밀라노 두오모 위에 드론을 띄우다가 첨탑 끝 마리아상을 들이받는 사고가 생겨 이태리 경찰에 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