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에 관하여.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그래픽 아티스트로 소개된다.나는 그의 전시회에 다녀온 후단순한 그래픽 아티스트라기보다는 전방위적 현대 예술가인 그만의 철학이 있는 작품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2004 Seoul) having / guts / alwaya / works / out / for / me 나에겐 / 언제나 / 배짱을 / 가지는 것이 / 잘 / 통한다 -Stefan Sagmeister 그의 작품 중 하나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그리고 나는 '배짱'이라는 것에 대해 긴 시간동안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배짱부리는 방법을 모른다.배짱이 뭔지 잘 모른다. 배짱부리는 부모나 선배를 본 적도 없고, 배짱을 교육받은 적도 없다. 배짱을 경험한 적이 없다. 배짱은 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