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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기 이름 사용합시다...

제 이름은. 알렉스 박, 샘 김, 사이먼 박, 도미닉 황, 에디 한, 입니다. 라고 말하면 그럴싸해 보인가요? 코카콜라 라이트 주세요 하는게,,, 사이다 주세요 하는 거 보다 세련돼 보이나요? 우리나라 이름 씁시다. (한국에 있다면 더욱더!) 교포나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 일반 회사(어줍짢은 외국계 포함), 한국 사회에서 또는 유학생들이나 관광객 여러분들 말이죠, 어무이 아부지가 고민해서 지어주신 이름, 한국 이름 쓰면 안될까요? 시카고에 사는 마이클이 한국에 관광왔다 칩시다. 이름은 마이클. 영어 교사로 왔다 칩시다. 이름은 마이클. 한국인 친구들을 만났다 칩시다. 이름은 마이클. 시카고로 돌아갔다 칩시다. 이름은 마이클. 제 이름은 명식이에요.. 이런 외국인은 한번도..

이탈리아 칼럼 2012.08.03

고성에서 열리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콘서트! /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앗! 우연히 길을 걷다가 포스터를 발견했다.보통...쓸데없는 포스터들이 붙어 있으므로 이 벽보판?을 잘 보지 않는 편인데.오늘은 왠일로 눈에 들어오는 포스터가 하나 있었으니...! 난 아무래도 행운아인 것 같다... 내일 부에나 비스타소셜클럽 콘서트를!!!!그것도 산 쥬스토 고성에서~~~!!!!! 락 음악이 주류인 이탈리아에서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은 그다지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뭐 난 좋아하니까 간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클릭! ↓↓↓↓↓↓↓↓↓

이탈리아 고양이들. [다람]

(사진 몰래 가져가면 잡혀가요.. (º д º ;;) 이태리의 길 고양이들은 집 고양이일 가능성이 많다.고양이를 집에 가둬두고 키우지 않기 때문에고양이들은 놀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놀다가 저녁에 들어와 자거나밥시간에 들어와 먹거나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들이 사람을 보고 휘리릭 도망가거나 숨어서 사람들을 노려보거나 하진 않는다. 바닥에 죽은 듯 보이지만,이 고양이는... 여기서 잠깐 낮잠 청하는 중...길 한복판에서... ;;;;애들도 방해하지 않고.어른도 방해하지 않는다. "나 안 죽었음...찔러보지 마시오. 내 지나가다 좀 피곤해서 여기서 잠깐 눈 좀 붙이는 것 뿐이니..."

이탈리아 고양이들. [다람]

(사진 몰래 가져가면 잡혀가요.. (º д º ;;)종종 주차된 차 지붕이 자기집 안방인냥천연덕스럽게 자고 있는 고양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이유는 나도 모르겠다.낮 동안 햇볕을 받아 따뜻해진 지붕을 전기 장판 삼아?지나가다 귀여워서 폰카로 살짝 찍고있는데,고양이 주인 여인네가 지나가다'그거 우리집 고양이야 귀엽지?'하고 간다...영어로.'나..이태리말 알아무요....'"냐옹~꿈에,,,통조림 나온다..냐음냐음....."

너만 생각하고 살아.

2012 8월 해가 져가는 도중에. Fagagna, 이탈리아 얼마전에 카톡으로 문자 하나가 톡 하고 왔다. "너만 생각하고 살아...보고싶다" 이 한 줄이 다였다. 이 문자는 나와 몇년간 함께 일을 했던 팀장님(지금은 시간이 흘러 부장님이지만...)이 보낸 문자였다. 팀장님은 워낙 문자나 전화도 안 하는데다가 얼마 전까지만해도 폴더형 핸드폰을 썼던 그런 사람이었다. 나와는 9살차이가 나지만, 만나면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 그런 유쾌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집중하고는 새파랬던 나의 두서없고 황당한 고민들을 경청해 주는 모습은 정말이지 진지했다. 전화로 자주 수다를 떨거나 하진 않지만, 항상 보고싶은 사람. 20대에 함께 일하던 사람 중 지금까지 연락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이런 말..

이탈리아 Udine의 Far east film festival. 극동영화축제 14회째! 써니,,도가니,,등등..감독님들까지! /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아..벌써 14회를 맞는 이탈리아 우디네 파이스트 필름 페스티발우리말로 하면 극동영화제;;;가 되고. 크게 보기 (여기가 우디네라는 곳. 엄청 엘레강스한 도시다. 우디네,,,너무 좋다. 시내를 가로질러 아주 귀여운 강이 흐른다.우리나라는 서울만 세련됐지만?, 이태리는 로마나 밀라노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도지방시백을 들고 구찌 가죽향을 풍기며 마르틴 마르지엘라샵에서 걸어 나오는 여자들을 볼 수가 있다) 무튼 연간으로 열리는 영화제이고 극동이므로홍콩 중국 일본 한국 타이완 의 영화가 주를 이룬다. 역시나..일본 영화들이 인기가 좀 많고...근데 한국 영화도 인기가 꽤 있다. 아마츄어 영화제도 아니고 독립영화제도 아니라쟁쟁한? 유명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이번엔 우리나라 영화로 써니,도가니,도가니.완득이.고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