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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사람들은 여기와서 심심하진 않느냐는 둥 외롭진 않느냐는 둥 묻고 걱정하나 정말, 여기 와서 더 바쁘다. 일단, 거주지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으니 그에 따른 생활상 필요한 서류 준비, 그리고 번역일, 음...그리고 아무튼 이제 나 혼자 대충 사는게 아니니니까(그렇다고 둘이라고 그닥 차리고 살지도 않지만서도) 집안 일도 좀 늘었고,,, 나름 이탈리아 왔다고 주말마다 축제나 여행도 가주시고, 가끔 집에 손님 오고 어쩌고 ... 정말, 그러다 저러다 보면 정작 공부할 시간도 없고 차분히 책 한 줄 읽을 시간도 없다. 외로움? 헐,,, 외로움도 사치다 --^ 것도 머... 시간이 있어야 타겠더라. 그러고 보면 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게다가 애 있고 맞벌이까지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정말, 존경스..

이탈리아의...바보(언어순화;;)같은 행정.

이탈리아...이탈리아!!!! 너...너...정말 이럴거니!! 한국에 있을 땐 서류 준비하고 등록하고 하는 일이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일인지 몰랐다. 사실, 한국의 행정은 이탈리아에 비해 기준도 명확하며 처리 속도도 빠르고 간단하다. 또, 한국에서는 내국인이었으니까 준비해야할 서류가 그렇게 많지도 않았지. 하지만, 여기 이탈리아는 내국인인 이탈리아인도 서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나라다. 세금이며, 보험이며, 증명하고 증빙해야 할 서류가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본인이 챙기지 못햇을 경우 받는 불이익도 상상을 초월한다. 세금도 많이 뗀다. 보통 본인 소득의 50%에 육박하는 세금을 낸다...한국은..15%정도지 아마? 이런 이탈리아에서 외국인, 그것도 인지도가 그닥인 한국인으로 서류를 준비하려니 정말...머..

이탈리아 칼럼 2011.06.28

이탈리아어 번역에 관하여.

한국에서 보통 이탈리아어 번역을 의뢰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네이*에 검색을 한번 해보겠지. 보통의 경우. 해보면, 일단 여나무개의 이탈리아 번역이란 이름의 번역 에이전시들이 뜬다. 이들의 실력과 질이 어떨지 궁금해서 가장 이탈리아 전문 번역 에이전시스러운 한 두 군데에 연락을 취해봤다. 다들 내가 내민 서류는 번역할 수 없다고 했다. 싸이트만 거창하고 뭔가 전문 영역의 번역까지 할 수 있을 것처럼 꾸며 놓았으나 정작 그들이 할 수 있는 번역이라곤 유학생들이 들고 가는 서류 정도 였다. 사실...그런 서류들도 처음 번역된 양식만 있다면 이름과 숫자만 바꿔 넣으면 되는 그런 번역인거다. 그것에 비하면 참...번역비는 많이 받고 계시더군. 이탈리아나 프랑스 유럽의 에이전시들과 거래를 하는 나는 보통 한국에..

무역 관련 이탈리아어<-> 한국어 번역 (수입신고필증, 원산지 일반원칙 등등...)

이번 EU-대한민국 FTA 체결 이 후, 이탈리아와 무역에 관련된 서류 번역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수출입 관련 업무를 진행하시는 분들께 무역에 관한 번역을 제공합니다. 수입신고필증, 원산지 일반 원칙 등등... 수출입시 요구되는 서류들을 한국어에서 이탈리아어로 이탈리아어에서 한국어로 모두 번역 가능합니다. 수출입에 관련된 사항이므로 정확하고 확실한 번역이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이탈리아와의 무역 서류 번역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번역가와 작업하시기를 권장합니다. ————————————————————————————— Italian Korean translate , Italiano Coreano traduzione (영한번역,이한번역) jady.ohayo@gmail.com JD

산 다니엘레 프로슈토 란?

이탈리아 음식 중 무난하게 유명한 게 있다면! 피자, 파스타 특별하게 유명한게 있다면? 바로 프로슈토!!! 그 중에서도 산다니엘레 에서 나오는 프로슈토는 이태리에서도 으뜸! -이탈리아의 프로슈토는 이탈리아 북부 10군대 지방 Friuli Venezia Giulia, Veneto, Emilia Romagna, Lombardy, Piedmont, Tuscany, Marche, Umbria, Abruzzo, Lazio 의 엄선된 농장의 질 좋고 신선한 돼지 고기를 사용한다는 군요. 어떠한 방부제를 사용하지도 않고 자연의 소금, 바람,온도, 습도와 대대로 물려 내려온 장인의 기술로 만들어진다는 군요; 쉽게 얘기하자면 Prosciutto di San Daniele 내가 있는 이곳이 이태리 동북부 프리울리 지방 (..

"회사 그만 두고 뭘하지" 네이버 검색 최상위 블로그

가 바로 이 블로그!! 'ㅅ' 가끔 플러그인에 있는 유입 경로를 찍어 보고 하는데 (사람들이 어떤 경로 또는 검색어로 이 헐렁한 블로그까지 흘러 들어오나 싶어서) 특이한 검색어를 발견했다;;; (보통은 아래와 같이 이탈이아 관련 검색어들인데....) "회사 그만 두고 뭘하지" 네이버에서 "회사 그만 두고 뭘하지"라고 검색하면 내 블로그의 포스팅이 맨 위에 뜬다;;;; 이거 검색한 사람도 멋지지만, 맨 위에 뜨는 내 블로그도 멋지구나! 'ㅅ' 사실 그 글은 그냥 일기처럼 혼자지껄여 놔서 비공개로 되어있다고 생각했단 말이지. 다시 읽어보니까 좀 ㅄ같아서 그냥...처음 생각대로 비공개로 바꿨다;;; 인터넷, 블로그, 검색에 노출되는게 좀;;;; 나같은 방안퉁수;;같은사람한텐 버겁기도 하긔. 머 그렇다고.

비밀창고 2011.06.14

미슐랭의 별들, 포크로 확 찍어버려?

[매거진 esc] 박찬일의 ‘시칠리아 태양의 요리’ 이탈리아 토종 레스토랑 평가서의 좁아지는 입지, 주세페와 싸우던 부주방장 페페의 맵시나던 디저트 부주방장 페페는 제법 디저트도 잘 만드는 ‘선수’였다. 어린 나이였지만, 못하는 요리가 없었다. 유수의 요리대회에서 일등상도 곧잘 받았다. 특히 디저트에 감각이 뛰어났다. 녀석이 대마초만 너무 피우지 않았어도 지금쯤 <감베로 로소>에서 평가하는 최고 식당의 수석 셰프 자리는 떼논 당상이라고 주방장 주세페가 한탄하는 걸 보면 장래가 유망했던 모양이다. <감베로 로소>(‘붉은 새우’라는 뜻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안내서)는 말하자면, 이탈리아의 <미슐랭 가이드>였다. 이탈리아판 <미슐랭 가이드>도 나오지만, 요리사들은 은근히 ‘토종’ 식당평가서인 <감베로 로소>를 ..

이탈리아 칼럼 2011.06.13

이탈리아 경주용 요트.

이탈리아엔 요트가 정말 많다. (스페인에도 많지만, 이탈리아는 정말 많은 것 같다) 세계적인 요트 대회인 바르콜라나 http://www.barcolana.it/ (매년 10월 2째주) 저 많은 요트들이 다들 어디서 저렇게 몰려오는지! 요트를 타고 주변 나라로 여행들도 많이 가고... 크로아시아나 그리스나 슬로베니아나... 남쪽이나 서쪽에서는 스페인이나시칠리아나 사르데냐도 갈 수 있겠지. 여기 아래 보이는 요트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요트와 다르게 생긴 게 경주용 요트이다. 바르꼴라나 대회에서는 이런 요트들도 볼 수 있다. 보통 요트보다 길고 높으며 날씬하다. 지금은 닻이 내려진 상태지만, 닻을 올리고 앞 바다에 둥둥 떠다니면 그냥 배가 아니라 한 마리 우아한 동물같기도! ;;; 저기 BMW 로고가 새겨진..

laf

대부분의 어떠한 경험도 유익하다고 생각하지만, 예외가 있다면 마음 속에 응어리가 남는, 한이 맺히는 경험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다 잊었다고 생각하면서 잘 살아가다가도 가끔 심해와 같은 어둡고 무거운 기억이 무심코 떠올려질때가 있다. 심한 트라우마를 겪은 후 사람 스스로 그 기억 자체를 지워버리는 장애를 겪기도 한다고 하는데, 사람의 무의식이란게 무서운 게 무의식 속의 의식은 그야말로 무의식 중에 튀어 나오기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아픈 기억은 있다. 힘든 기억도 있고, 찢어버리고 싶은 기억도 있다. 사실, 경험의 수위란 것도 상대적인 것이므로 다른 사람이 들으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본인이 힘들다면 힘든 것이다. 어쨌든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므로, 하지만, 그러기..

VENDRAMINI

COMPANY. 이탈리아 최상의 기술과 이탈리아 핸드 메이드로 제작되는 제품. VENDRAMINI. 컴팩트하고 다이나믹한 벤드라미니의 가장 큰 목표는 라이더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에 도달하고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제품을 사용하는 각각의 라이더들과 직접 소통합니다. 벤드라미니는 고객 개인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의 사이즈, 칼라, 솔 등을 제공하는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각각의 라이더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디자인되는 벤드라미니 부츠는 정확하게 고객 개인의 취향에 부합합니다. 1919년 벤드라미니가 창립된 이후, 1961년 이래로 벤드라미니는 장인의 숙련된 기술과 벤드라미니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모터사이클 부츠를 제작해 오고 있습니다. 오로지 이탈리아에서 완벽하게 디자인되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