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짐들을 아직도 정리 중이다...

 

 

 

거실에 장식장이 하나 있는데,

 

장식장이라기 보다 오픈형 책장인데,

 

거기 책이나, 여행 기념품이나 사진 액자 등을 전시해 놓았다.

 

 

어느날은 거실을 청소하다 보니

 

장식장이 좀 바뀌어 있었다!.

 

 

 

 

 

이건 구름씨가 한국에서 좋아하던 하얀색 K5...

한국에서 미니카를 사와서 이렇게 장식장에 올려놓았다.....

(한국사람들은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이탈리아 미니카를 사는데 ㅎㅎ)

 

 

 

 

이건 구름씨가 좋아했던 카카오톡 캐릭터다.

 

프로도? 라고 하던데..

 

그리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갔던 미스터 피자...

 

나폴리 피자보다 맛있다고 한국에서 정말 자주 갔었다.

 

 

언제나 그렇듯 포테이토 피자 라지 한판을 혼자 다 먹으면서

 

미스터 피자 이탈리아 홍보대사로 임명받고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ㅡ.ㅡ;;;;

 

 

 

그리고 한국 캔커피.

 

 

 

 

한국사람들은 그냥 다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들인데,

 

 

구름씨는 한국에서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라고

 

이렇게 고이고이 거실 장식장에 저런 것들을 장식에 두었다.....

 

 

 

장식장 두 칸을 저렇게 데코하고

 

뿌듯하게 그러면서도 우수에 찬 눈으로 응시하던

 

구름씨의 얼굴이 생각나서 우습기도 하고 애잔하기도하고...

 

 

 

 

구름씨가 한국 향수병에서 회복되길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문득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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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향수병에 걸린 구름씨에게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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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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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편분이 한국의 추억을 장식하는 좋은 분이네요.

    2016.06.30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광안리

    한국향수병이라... 다람님네 부부의 모습이 참 근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눌님이 한국분이라... 한국에대한 사랑이 지극한 것이겠지요.
    마누라가 이뿌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지 않습니까... ㅎㅎ
    마눌님이 멋진 분이고 마눌님을 통해서 본 한국 또한 멋진 나라, 멋진 문화를 가졌지요.
    아마도 신랑님의 한국사랑은 변함이 없을 거지요.
    이리도 마눌님을 사랑하시니... 신랑님이 좋아하는 나라에 사는 제가...
    신랑님께 고맙고 마음이 뭉클하고 온몸이 간질간질,
    지금 부산은 장마철~ 비가 옵니다.
    오늘도 행복하이소~~~

    2016.07.01 03: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