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에 다녀온지도 저저번주구나...
시간은 참 꿀떡꿀떡 잘도 넘어가고~
암튼 나름 바람도 없도 해가 쨍한 날씨였던지라 추운지 모르고 잘 다녀왔다.
그리고 내가 몰랐던 베니스의 진실?들도 많이 보게 되었단말이닷!!!!
그래그래~ 베니스 나 처음 가보는데
진짜...머...이건....
예쁘더만.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도시였어.
이건 다들 아는사실이고
이태리에 무지한 나... 이태리란 나와 전혀 상관 없고 없을 나라로 간주하여
일말의 관심조차 없었던 세계사 세계지리에 무지했던 나..
아무튼
그 진실이란 것은.
1. 베니스는 해안에 위치한 도시라기보다
베니스는 섬입디다.
(그래요 난 몰랐어요 ㅜㅠ)
섬이에요 섬.
큰섬과 작은 몇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그곳이 베니스에요 그 큰섬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겠고요
다리로 육지와 이어져서말입죠.
크게 보기
그리고 베니스와 베네치아는 같은 곳
롬과 로마도 같은 곳
밀란과 밀라노도 같은곳...
뭐...그럽디다.
2. 그리고
베니스에 가서 깜짝....깜짝
진짜 깜짝 놀란 것이............................!
중국인이 진짜 많아요.
솔직히 중국인 어디든 많죠. 생활력 강하고 좋아요~
베니스...에도 많아요;;;
중요한건 중국인이 !!!
피제리아를 운영해요
기념품 리어카에서 장사해요
ㄷㄷㄷ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가...
경주에서 이태리인이 보리빵장사하는 것과 다를게 머야....
저 타국 멀리서 여기까지 관광온 사람은 중국인이 파는 유리가면을 사고 중국인이 만드는 피자를 먹으러 여기까지
먼걸음 한 것이 아니라는 말일세
나의 생각은 이러하단 말이야!
중국인이 밀라노에서 가게 열 수 있다(이미 수없이 많이 봤고;;;)
심지어 스시집에 갔더니 중국말로 떠들면서 초밥을 빚더라...헐.
이 건에 대해 구름씨 아버뉨과 다시 얘기를 나눴는데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이었음.
그래도 어느 정도 전통적인 부분은 이탈리아 정부에서 지원해주어 지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어.
이러다가 진짜 중국인인 곤돌라 몰까 무섭다...후...
우리나라 제주도 땅도 중국인들이 야금야금 사모으고 있다던데...
아무튼 세번째는
3. 가면과 유리 공예가 유명해요!!!!
매해 겨울엔 성대한 가면축제도 열리고요~
베네치아의 또다른 작은섬...어디더라 거기서 만드는 유리 공예는 정말 유명하답디다.(비싸요!)
그래서 베네치아가면 기념품이 가면과 유리 공예 제품이에요
-구름: 이거 유리공예..저거 한국 엄마아빠 사다드릴까?
-;;;됬어...비싸기만하고,, 그거 집에 갖다놔봤자 알아보는 사람도 없을거다...아서라...
우리 부모님도 알고보니 저번에 베네치아를 다녀오셨다네요
왜 가면 안 사왔냐고 이제야 닥달하는 나에게
-그땐 한여름이라 사람이 하도 많아서
어디 머 사러 들어갈 정신도 없었다
그냥 쓸려다니다 왔어--^
헐...그렇군여...
정말..아름답습디다!!!!!!!!!! 로맨틱합디다!!!!!!!!!!!!!!!!!!!
밀라노에서 그다지 큰 감흥을 못 느꼈는데
베네치아
과거로 타임슬립한기분...제대로.
4.
베네치아엔 자전거 차가 없어요
택시도 보트에요
자가용?도 보트에요
차고?도 바다와 연결되어있어요
각 지역을 연결하는 짧은 다리조차 아치형의 구조로 계단으로 이루어져
바퀴달린 운송수단을 이용하기가 힘든 구조.
암튼 그려요.....
올때 인도애들이 무더기로 탄 칸에 탔는데...
정말...시끄러워 죽는줄 알았심.
수박 한 통을 기차에 들고타서... 막 자기들끼리 숟가락으로 퍼먹음 --;;;;
첨에 한 한시간쯤 수다들 들으면서 인도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후에...아주 한참 후에....
그들이 영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헐...
나도 발음 공부 열심히 해야지...쩝.
'이탈리아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과 미국이 비슷하다고? (0) | 2011.01.06 |
---|---|
프랑스의 카페,이탈리아의 바, 그리고 미쿡의 스타벅스 (0) | 2011.01.05 |
첨으로 이탈리아 영화관에 가 보았어요 "benvenuti al sud" 남부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 | 2010.11.18 |
한국 가기 5일 전. (0) | 2010.11.09 |
쩝.로마에서 한식당 가는 거...재고해보십사. [다람의 이탈리아 칼럼] (0) | 201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