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칼럼2010.11.07 14:35




그나저나 로마에서 좀 황당스런?쩝.. 일을 하나 겪었는데...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

요는
한국음식점에서 제육볶음과 잡채를 45유로에 먹었어요;;;

45유로면 7만원돈 되겠어요.

그냥 이렇게 보면 머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겠지만 얘길 들어보세요.




뉴욕 소호의 우래옥같은 경우도 이것보단 싸지만;  아무튼 위치나 인테리어나 등등을 따져 봤을때 우래옥의 가격은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이에요.

그런데 엊그제 제가 방문한 로마의 한식당은..정말 ;;;
쩝...

떼르미니역 바로 앞 차이나타운(가장 위험하고 싼 동넵죠) 지하에 일단 위치해있었구요;;; ...지하..
이태리도 마찬가지로 지하는 지상보다 싸고요.

인테리어;;;후..
암튼 저녁 피크 타임에 갔는데 저희가 들어가고 나올 때까지 손님이라곤 우리뿐이었습죠. 

요리는 김가네나 김밥천국이나 정도..잘 쳐준다해도 백화점 지하 식당가 수준이었어요;;;

보통 이태리는 식당 밖에 메뉴와 가격이 붙어있는데 여긴 없더라구요;;
이때부터 눈치를 깠었어야 했는데 ㅜㅠ
위치 상, 가게 분위기 상 절대 비싼 가격을 예상할 수 없어 들어갔던 것이 화근이었습죠.




그냥..제가느낀 느낌은; 한국 어르신들 단체 관광오시면 할인쿠폰배포하여(여행사과 연계) 장사하는 식당느낌..
(보통 식당치고 긴 단체테이블이 많더군요)

진짜 솔직히 로마가 이태리에서 물가가 그렇게 비싼 동네가 아니란말입죠
(예를들어 로마식풀코스정식을 인당15유로에도 먹을수있어요)


미국과 유럽은 다르다해도 맨하탄 한인타운 분식집과 흡사한 곳에서 저 가격을 주고먹었더니..속이..쫌..

그리고 중요한건 메뉴 가격 외에 서비스차지를받으셨어요;;;10%이상이었어요..보통 로마레스토랑엔 서비스차지없어요.
메뉴판의 가격이 실제 가격이랍니다.
호텔도 아니고 쩝..

어떻게 알게 되었냐...
숙소에 와서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 봐도 9유로 정도를 더 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한 식사의 20%정도입니다.)

그래서 그 한국 식당에 전화를 해서 물어봐야겠다 하다가

혹시 몰라 인터넷에서 그 식당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글이 있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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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하나식당 한인식당 유감 | 이탈리아 정보
전체공개 0 / 2008.07.11 04:25

안녕하세요?

유럽에서 직장으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입니다.

이곳 저곳 출장갈일도 있고 여행갈일도 있고 해서 제법 가본 곳이 많고 한인음식도 지역마다 경험해본편이지만 로마 여행에서는 한국식당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진 일이 있어서 정보차원에서 소개해드립니다.

하나 식당이라는 한인 식당인데

로마 테르미니 역 근처에 있습니다. 가격표가 밖에 쓰여져 있지 않았고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나 하는 생각에 들어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된장찌개 13유로 김치찌개 13유로인데 재미있는 것은 밥과 반찬은 포함된 것이 아닙니다. 공기밥 2.5유로 물 0.4리터 3유로 이렇더군요.

정식은 16유로로 밥 반찬 포함입니다.

우리나라 딱 4000원짜리 된장찌개만도 못한 밥이 그렇더군요.

와이프와 밥먹고 싶다는 애기때문에 참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메뉴에는 없는 봉사료까지 붙더군요 10%

그리고 먼지는 잘 모르겠는데 한가지가 더 붙어서 결국 45 유로 주고 먹었습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밥한공기 추가해서 먹은 것에 불과한데 말이죠.

더 웃긴 것 봉사료는 어디나 붙어요.. 몰랐어요? 라고 말하던 주인장의 말이 뇌리에 아직도 남는군요.

 

현지인들이 먹지는 않을 것이고 여행하는 한인상대로 얄팍한 상술이 약간 기분이 나빠서 정보차원에서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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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런 글도 있네요. 사진과 함께.


"로마- 한국식당 하나식당 비추!!"


http://cafe.naver.com/firenz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12029




아무튼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이 아닌 듯 해요.

순수 한인이 운영합니다.

그 입구에 한인회 회원이라 되었구요

사장님도 한국말 잘 하셨어요.






한국음식이 외국에서 비싸고 좋은 음식으로 각인되는건 좋은 일이라 생각하지만,
이건 아닌 듯 해요;;; 

그 정도의 서비스나 질... 인테리어 아닌데요...



한국 여행사와 관계 맺고 단체 관광객 상대로 그렇게 장사하는 거라면,(확실친 않아요)
저같은 그냥 손님에겐 다른 가격의 메뉴판을;;;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가 찝찝해요.. 후..



야옹군이 ... 지피에스로 찾아찾아  한국 음식 먹여주겠다며 찾아간 곳인데...이런 일이 일어나니..

앞에선 머라고 말도 못하겠고... 땀만 흘리고 왔네요,,,



역시 외국에선 외국에서 오래 산 한국사람이 더 무서운 건가요--^




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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