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축제'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0.11.01 이탈리아 일본 음식점.
  2. 2010.09.06 산 다녀옴! Val Rosandra Carso Mt. Italy



어제 점심 냠냠차  구름씨 부모님댁 방문.

하필 구름 외할머니 장례식날 오라오라할 땐 안 오던 콘테이너님이 도착하셔서
버선발로 나가 받는 바람에 저번주에 구름씨 외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도 좀 맘이 안좋고 하여... 암튼 방문.

엘리사네 가서 토끼랑 금붕어도 보고~ 시댁?소파에서 침 흘리면서 낮잠 자며 즐거운 한 때...



아...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라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회덮밥이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는 구름씨와 함께

 일본식당 방문.


저번에 중국식당.....퉷~ 참..맛없다 느낀 후

그냥 노말한 피자나 뜯고 있던 참이라

갈까말까 망설이다 그냥 한번 가봤심.




구름씨가 에어컨이 미쓰비씨인걸 보면 주인이 일본인일지도 모른다하였지만

응응~ 당근 여기도 적어도 중국인이 주문받고 계산하겠다는 예상 적중.

구름씨 초고추장이 없다며~회덮밥이 아니라며 속았다며 바둥거리더니



-구름: 디저트로 떡을 먹을까? 여기 떡은 없을라나?
(...정말...구름씨...전생에 한국인이 아니었을까 싶다...그것도 남쪽사람...회와 한우를 즐기시는)

-음냐..메뉴를 보자.....여기 모찌 있네..MOCHI...모찌가 뭐..암튼 찹쌀떡이니까~
-구름: 모찌라고 시키면 됨?
-ㅇㅇ
-구름: 여기요~ 모찌 주셈~
-답: 모키????말하는거임?(마치...느들이 잘못읽었다는 듯)
-그래...모키...달라고....


그래...중국인이면 어떻고 일본인이면 어떻고 한국인이면 어떠하리..만서도...
메뉴는 일본어로 공부해도 될터인디...싶어...

머...그래. 주인이나 주방장은 일본인일지도...
아니

머...중국사람이 일식배웠을지도

아무렴 어떰....맛만나면 되지...


암튼
지라시스시랑 우동이랑 초밥 몇점 아사히 칼피스 그놈의 모키를 냠냠하시고

계산하는데
매니져가

-답: 어디서 왔삼?
-한국...남한!!
-답:ㅇㅇ
-그러는 넌 어디서 왔삼?
-답: 중국
-그래. 암튼 맛났다. 담에 또 보아~





그런거지 머

맛도 그럭저럭...머...

젓가락질 못해서 바둥거리는 아이들 가운데
가께표가 아닌 11자 정식 젓가락질을 화려하게 구사하는 구름씨를 보니 왠지 뿌듯!! *^.^***



하하...이제 여기도 한국 음식점이 들어설 차례인가.!

음식도 못하고 머..그렇지만 왠지 한국 음식점 차려보고 싶다.

뭐 그렇다고...


 

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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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뭐... 딱히 내가 하는 일도 없고, 딱히 츨근할 일도 없지만

왠지 일요일은 집 쇼파에 반죽처럼 퍼져서 하루 종일 텔레비젼이나 쳐다보고 싶다.

그.러.나.

나의 구름씨는...참... 쉬는 걸 싫어 하는 사람 ㅜㅠ

그러니까 가만히 있는 걸 안 좋아함;;;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걸 그는 싫어하고
내가 싫어하는 걸 그는 좋아하므로.;;;
예를 들면 내가 계란 흰자를 좋아하면 그는 노른자를 좋아해서 싸울 일이 없다.
그래서...꽤 잘 맞는 한 쌍일지도 모른다.
...
들어맞는 추론일까나...;;;)


이런 거 보면 나와 정 반대의 DNA를 지닌 듯 함.

아무튼 낮잠 좀 때리다가 일어나 구름씨에게 질질 끌려서 근처 산으로 갔다.



그 이름도  어려운 로산드라...음음...산...;;;

암튼,

산의 입구는 청계천과 다르지 않았으나






그 내부는 마치 거대한 암석 덩어리를 보듯 아주 험준한 산맥이 드러앉아 있었죠...

(오른 쪽에 보이는 분이 Emilio Comoci 에밀리오 코미치라는 사람. 옆으로 타는 듯한 독특한 클라이밍을 세계 최초로 이 산에서 발명해서 유명하다능데...난 잘 모르겠고.
암튼 구름씨도 한국 오기 전엔 여기서 산 다람쥐 마냥 암벽도 타고 그랬다는데...음...한국 음식이 넘 입맛에 맞으셨나..음...지금은 상상이 잘 안됨...;;;) 





이탈리아에서도 한국처럼

산에서 사람을 만나면 꼭(? 꼭은 아니다..아무튼,..) 인사를 합니다.

바람이 좀 불어대는 날씨였지만, 좀 늦은 날씨였지만

꽤 사람들을 볼 수 있었음.

 

 


(오후 6시도 넘은 늦은 시간..의 산...다음엔 좀 더 일찍 나서 봐야겠음)




 (이탈리아의 깡 시골, 산 입구.
한국으로 치면 마이산 입구 풍경..정도일까나...)

 

 

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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