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칼럼2016.03.12 15:37

 

 

 

 

 

국적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국적은 중요하다.

 

특히나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생활하다보면

국적은 그 무엇보다

학력보다 능력보다

외모보다 재력보다 정말이지 중요하다.

 

 

사람 사는 것이 다 비슷하다지만

외국에서 살고 생활하다보면

한국에서 지낸때와 크게 다른 점이 분명 있다.

 

특히나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유럽에서 살다 보면

나라는 사람 개인이 내 국적인 한국과 동일시되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야

어느 대학 나왔다, 무엇을 전공했다,

어디에 산다, 고향이 어디이다, 취미가 무엇이다

등등 초반의 호구 조사가 끝나면

 

그 사람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고

관계를 맺는데에 훨씬 수월해진다.

 

 

 

그런데,

이 이탈리아에서는 내가 설명해 봤자

내가 한국의 어느 대학을 나온지 그들이 알리가 없고

한국의 내 고향 지역에 대해 말해도 이해도 못하고

취미를 말한다고 해도

스포츠가 아닌 좋아하는 음악이나 예술가 등은

한국에서 유명한 사람과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사람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범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가 아니면

같이 공유하며 이야기 하기가 힘들고,

(게다가 음악 장르도

이탈리아에서는 거의 락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듣던 하우스나 재즈나 라운지  일렉트로닉 같은 음악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하기가 힘들다)

전공이 같은 경우에나 서로 이해할 수 있는데,

사실 전공을 살려 여기에서 일하기도 힘들기때문에

전공과 동떨어진 삶을 살기 일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하나의 개인으로 받아들여지기 보다

한눈에 보이는 외모나 옷차림에 의해 판단되고

그 후, 서로 말을 나누게 되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국적이기 때문에

나 자체가 그냥 한국을 대표하는 무언가가로 받아들여진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면에서 일본인이 부럽다.

일본사람도 여기에서는 동양인에 외국인임에 틀림없지만,

일본에 대한 이미지는 대단하다.

요즘 후쿠시마나 쓰나미 같은 안좋은 일도 많았지만

쓰나미 같은 경우는

심지어 일본인들의 질서 정연한 대처에 찬사를 보내기까지 하니까.

 

일본 음식을 좋아하고

일본하면 선진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일본 사람들은

일본이라는 국적만으로도

아주 살기가 편하다.

 

물론 깊은 관계를 맺고 하면

국적보다 개인의 성격이나 생각 등이 더 크게 작용하겠지만,

 

일단 일본인들에게 유럽인들은 아주 호의적이기때문에

그러한 좋은 관계를 이끌어나가기가 일단 수월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국가의 이미지는 어떻게 형성될까?

 

일단은 미디어의 힘이 크다.

 

유럽에서도 한국에서 만큼이나 북한 뉴스가 자주 등장한다.

북한은 정말 유명하다!

그분도 정말 유명하고!

여기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은

김연아도 박지성도 지드래곤도 반기문도 조수미도 아니다.

김ㅇㅇ 이다.

이 분 이름은 정말 길가는 할머니도 안다.

이렇게 매일 나오는 뉴스는 물론

좋은 소식은 아니다.

내가 봐도 그분이 버튼하나로 당장 지구를 풍비박산내 버릴 것 같은 느낌이니까.

 

 

 

우리야 학교에서 세계사며 유럽사며 다 배워서 어느정도 그들의 역사나 배경을 잘 알지만.

유럽인들은

한국이나 아시아에 큰 관심이 있지 않고서야

동북아시아 또는 한국 역사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

정말 티끌만큼도 모른다.

 

우리는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실조차 여기에서는

뜬금없는 소리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첫째,

한국을 동남아 중 한 나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정말 많다.

한국에서 스키를 탔다고 하면,

아니 그렇게 더운 나라에서 어떻게 스키를 타나는 반응을 보인다.

태국이나 베트남 근처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위치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한국전쟁 때문인 듯 한데,

베트남이나 미얀마 전쟁이 유명하기 때문에

한국도 그런 전쟁국 중 하나이고 그렇기 때문에 위치도 그 근처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대한 가장 큰 이미지가 아무래도 북한과 한국 전쟁이니까.(한숨)

이미 부정적인 이미지로 시작한다.

 

 

둘째,

한국인은 중국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본과도 가까운데

왜 유럽인들은 한국인이 하필 중국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할까?

간혹 내 국적을 알면서도 일본어로 인사를 하는 이탈리아인들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중국어를 사용하는 줄 아는 것 같다.

한국어라는 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도 모를 뿐더러

한국이 중국 어딘가에 붙어있는 몽골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별로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

우리가 중국인과 겹치는게 뭐가 있다고.

까만 머리에 노란 피부가 다 아닌가?

 

 

셋째,

남한과 북한을 구별하지 못한다.

이것은 정말 큰 문제이다.

아주 심각하다.

한국 뉴스에서만 북한의 핵이나 긴장감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탈리아에서도

하루걸러 한번은 북한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수령뉨 얼굴이랑

군복입고 각맞춰 걷는 군인들이랑

탱크, 미사일, 공포 분위기...

언제나 보여주는 사진은 비슷하다.

이런 이미지의 북한과 한국을 구별하지 못하니 이걸

무식한? 유럽인 탓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홍보에 게으른 한국 정부 탓을 해야하는지?

사람들을 처음 만나면 항상 어디에서 왔냐는

말로 시작하게 되는데,

 

그냥 Korea 라고 하면

백발백중

북한?? 이러고 있다.

이들 탓만도 할 수 없는게,

한국(남한)에 대한 기사는 싸이가 강남스타일 힛트칠때 말고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

허구한 날 북한 뉴스만 보니,

코리아? 하면 노스코리아?

자동으로 이렇게 되는거다.

 

 

그래서 항상 남한(한국)이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남한이라고 해도

그들은 남한이나 북한이나 코리아니까 같은거

라고 생각한다는 답답한 현실...

(동독과 서독과 비슷하다고 설명하면 그나마 이해를 한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바에 의하면

이게 그들에게 가장 쉬운 설명이 될 것이다.

우리는 서독이고, 북한은 동독이다.

우리는 북한에 들어갈 수 조차 없고, 여권도 다르다.

북한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더 설명을 덧붙이고 싶다면,

유럽도 서독의 서쪽 프랑스 영국 이런 나라들이 민주주의 국가이고

동독의 동쪽인 동유럽 러시아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인 것 처럼.

 

한국의 남쪽 일본 미국이 그렇고,

북한의 북쪽인 러시아와 중국이 그렇다

 

고 설명하면

그제서야 아~~

하고 이해하는 듯 하지만,

아마 100% 이해는 못했을거다.. )

 

 

 

 

한국이라는 조그마한 나라가 이렇게 발전하고 사는 거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내 나라이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홍보를 하지 못하니...

왜!!!

 

한국인들은

스스로를 깎아 내리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자존심은 아주 강한 이상한 습성이 있는 것 같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스타일과

일맥 상통할지도?

 

 

저번에 밀라노 엑스포 와서

하는 짓이라고는

뭐? 대성당에 드론을 날려? 허가도 없이?

 

 

 

국가 이미지에 당연히 미디어가 중요하지만,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알려지지 않은 국가에는.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여기 온 사람들의 행동이다.

 

 

이탈리아에 여행을 오건,

유학을 오건,

출장을 오건 말이다.

 

그냥 맘대로 하고 떠나면 그만이지

이런 생각으로

본인들 국적 다 아는

호텔에서

냄새나게 컵라면 끓여먹고

그것까지는 좋은데,

그럼 냄새 안나게 잘 씻어서 뒷처리를 잘하던가.

 

흥정도 안되는 가게에 가서 디스카운트 고집하고,

 

매장에 가서

시간 없다고 이옷저옷 다 헤집어 보고.

이탈리아에서까지 갑질이 먹힐 줄 아나?

 

매장이나 호텔등에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초콜렛이나

기념품들

공짜라고 한 주먹씩 막 집어오고.

그거 얼마한다고 다 살만큼 사시는 분들이 공짜 그렇게 좋아해서 뭐하실려고...

 

바쁘다고 길이나 전철에서

사람들 치고 미안하다는 소리도 안하고.

 

어차피 모르는 사람들인데 하면서

공공장소에서 떠들고

사람들 찾는다고 길거리에서 큰소리고 누구야!!! 불러대고

 

기념품 샵에 가서

그렇게 만지지 말고 사진찍지 말라는데

다 만지고 다 사진찍고.

 

아울렛가서

팔리지도 않는 물건들 뭐 좋다고 싹쓸이해서

이고지고 들고 다니고...

 

다들 잘 사시면서.

왜들 그러시는지.

 

 

무단횡단에 심지어

베네치아 기차역에서 철길을 횡단하는 사람도 봤다.

베네치아 아울렛에서 꾸역꾸역 사들고

지하차도 통해서 계단 걷기 어렵다고

철길 횡단!!

자기들끼리는 스미마셍이라고 했다고

키득거리던 그 여인들 참...

 

 

이탈리아에 오는 한국사람들 정말 많다.

그 사람들이 행동만 조심해 줘도.

이탈리아 사람에게 잘 보이게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탈리아 사람을 도우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가지 않게만 행동해도

우리나라 이미지는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본인들은 잠시 여기 머물다가 한국으로 돌아갈건데

국가 이미지가 뭐가 중요해 하겠지만.

 

아무것도 아닌 제품이

프랑스 산이라고

이탈리아 산이라고

북유럽 산이라고

일제라고

어마무시한 가격에 미친듯이 팔리는 것을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게 국가 이미지다.

 

국가 이미지는 정말 중요하다.

 

 

정말.

 

 

 

 

 

 

 

 

 

 

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자신이 한국을 대표한다는걸 안다면 쉽게 할수 없는 행동일텐데.. 외국에 사는 사람들이 아닌 여행자들은 그걸 자꾸 잊는 모양입니다. 자신들이 생각없이 한 행동때문에 한국의 이미지가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2016.03.13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답변 감사합니다. 국내에서건 해외에서건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만 피하자 해도
      국가 이미지나 삶의 질이 많이 좋아질거라 생각하죠 ^^

      2016.03.14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2. 맞아요.

    여긴 한국이고 지금 밤12시 반이고 아파트 단지인데. 아파트 단지안에서 지금 성인 여럿이 공을 뻥~뻥차면서 축구하고 있어요. 막 웃음소리도 엄청크고. 더 짜증나는거는 아무도 뭐라고 안하고 있다는거..심지어 경비원조차 뭐하는지.
    민폐진짜...

    2016.04.02 17:51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저도 한국에 살 때
      그런 경험이 있었죠^^
      님 말씀대로 분명 단지내 수백명의 사람들이 다 듣고 있을텐데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경비실에서 조차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다는 사실이 씁쓸했죠
      나서서 뭐라고 하면 내가 민감한 사람이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죠..
      한국인이 다 그렇지는 않죠...반반 정도 일까요?

      그런 사람들이 더 눈에 띄게 되어있으니까...
      나머지 반이 이모저모 피해를 보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제도적으로 본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은 이상
      고치기 힘든 걸까요...흠..

      2016.04.03 01:38 신고 [ ADDR : EDIT/ DEL ]
  3.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중국어를 쓴다는 오해는 아마 한문사용 때문인것 같습니다 호주에 잠시 머물 때 친한 현지인도 너네는 중국어 쓰냐고?....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한문 쓰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니 이해가 조금 가긴 했습니다
    일본이야 워낙 인지도가 있어서 그런 오해 조차 안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2016.04.14 17:55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영국에서 살고있는데, 한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기본적인 예의들은 꼭 지키며 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그리고 항상 국가 말할때도 남한 이라고 붙여말하고요.ㅎ 여기는 의외로 남한 북한 구별하는 사람들이 많은것같아요.

    2016.04.24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시군요^^
      아무래도 큰 도시는 그나마 남북한 구별은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남북한이 뭐가 다른지는 모른다는게 함정이죠^^

      2016.04.24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5. 유럽으로 치면 딱 슬로베니아나 폴란드 수준 이미지 일 거 같은데요.. 소득으론 이탈리아나 스페인 따라잡으려는 상황이긴 하지만... 암튼 이번에 언론에서도 소개 됐듯이 대부분 한국여행객이 컬러풀한 등산복 입음 아줌마 아저씨인데 시끄러움 . 이라네요.. 중국인 비슷한 이미지라고.. 하긴 이쁜 유럽 건축물 사이에 비까 번쩍한 등산복 입은 동양인이 있으면 안 어울리긴 하죠 . 근데 가장 큰 문제는 그것보다 하고 다니는 행동이 유럽인 사이에서 찌푸려진다네요.. 아무튼 세대 교체 이전엔 바뀌지 않을 거 같은데 중국보단 낫죠 그래도..아까 중국사람들하고 엘베 타는데 시끄러워서 혼났어요

    2016.05.14 17:49 [ ADDR : EDIT/ DEL : REPLY ]
    • 돈이 문제가 아니죠.
      매너 문제니까요.
      비싼 호텔에서 진상짓 하는 것보다
      싼 호스텔에서 깔끔하게 행동하고 나오는게 국가이미지에 더 좋죠.
      슬로베니아나 폴란드는... 유럽에서 공산주의 이미지가 강하죠..러시아비스무리하게... 한국은 한번도 공산주의인 적도 없는데
      그놈의 북한때문에 그런 이상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안타깝게도.
      머 어쨌든.
      중국은..그 사람들은 외국에 나오는 것 자체가 비자 받기도 힘들고 돈 주고 보증금 주고 나와야하는 사람들이라 이미 한번 걸러진 사람들이 외국에 나오는 건데(그나마 상류층), 그 사람들 마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좀..그렇고...
      그래도 한국은 대체로 젊은이들은 거의 다 괜찮죠.
      우리나라는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전부 다이니까요.
      나이드신 분들이 좀 문젠데, 단체 관광객분들이 좀 그렇죠..
      중국은 넘사벽이라 중국이랑 비교조차 하는 게 무리라고 생각하고요.
      그건 그냥 유럽인들이 생김새가 비슷하니까
      비슷하려니 하는거지. 사실 중국인의 행실과 한국인의 행실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2016.05.14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6. sophia6230

    독일친구가 처음 만났을때 저한테 혹시 너도 인육을 먹냐고 물었던게 생각나네요. 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니 자기 친구들이 하는말이 중국인들은 인육을 먹는다고 했다고 하면서 혹시 한국인들도 그런가싶어서 물어봤다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때 너무화나서 한국인은 괴물이 아니다. 실제 중국에서 그런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절대 없다. 한국과 중국은 명백히 다른 나라다. 라며 핏대세워가며 설명했었어요. 외국친구들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것도 지치고 정말 솔직히 내가 일본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본적 있어요. 우리나라와 일본사이 역사적 정치적 문제를 별론으로 하면, 일본애들 생활하는거 봤을때 유럽인들이 제페니즈라는 말을 들었을때 보이는 반응.....이해가 갑니다.

    2016.10.03 17:39 [ ADDR : EDIT/ DEL : REPLY ]
    • 듣는것만으로도 답답함이 밀려오네요
      저는 이유없는 인종차별은 반대지만
      이유 있는 인간차별에는 긍정합니다
      (차별도 학습이죠.
      저렇게 생긴애들.저국적의 애들이 매너가 더러웠다 한두번이 아니다.
      그럼나중엔 그렇게 생긴 애들만 봐도 개무시하는거 인지상정이고요)

      한국인이 유럽에서 무시나 차별받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중국인으로 오해받았을경우
      또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지리적으로 봤을때도
      일본과 더 가깝게 느껴지는데
      왜 유럽인들은
      비슷한 외모의(우리가 봤을 때) 중인과 일인중 굳이 중인과 비슷하다 생각할까요?
      그건 미디어에 등장하는 북한의 이미지가 중국의 이미지와 동일하기 때문이고, 유럽인들은 남한과 북한이(현재) 동일한 국가라고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가장 큰 이유.
      둘째는
      여기 온 유학생이나 거주자분들 보면답나오죠

      물론
      일본애들 중에도 만에 하나로 중국인같은 애들이 있습니다.정말 레어하게
      근데 한국인들...요즘엔 많이 나아졓지만 꽤 많은 분들이
      아직도 레스토랑에서 신발 벗고
      떠들고 소리지르고 조식훔쳐가고
      수건 훔쳐가고..
      호텔 포트에 찌게끓이고 라면끓이고
      뒷정리도 지저분하게하고..
      줄안서고 막무가내 사진찍고
      심지어 유치원비 돈떼먹고 한국 간 사람도 봤고요ㅜㅠ
      에혀...
      요즘말로 빻은 사람이 1/3정도는 되는 것같아요.주로 중장년층들....
      반면 중국인은 안빻은 사람 찾기가 힘들고..
      그러니
      그1/3정도의 중국인 수준으로빻은 한국인들 덕분에 나머지 2/3 한국인들까지 중국인 취급을 받습니다.
      뭔가 국민성이란 존재하는 것 같기도하고...
      일본 이란 나라는 싫어하지만
      혐한일본인들 있는거 사실이지만
      일본애들 영특하게 깔끔하게 행동하며 서양인들 자연스럽게 이용해먹는거 보면 정말 개인적으로 배울부분 많고요.
      무엇보다 요즘엔 미디어가 힘인데

      한국정부 무능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늙다리 공무원들 보조금 빨아먹는 기업들 이용해서 한국홍보 빻는거 지치고요ㅜㅠ

      2016.10.03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7. k3

    타지에서 고생이 많으시군요. 근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세계의 경제, 문화 등 모든 주도권이 동북아시아로 넘어오고 있음을 못 느끼시나요? 이탈리아를 비롯해서 상당수 유럽국가들, 특히 동유럽은 지는 해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우리가 뭐하러 이미지 홍보를 하겠습니까? 노력에 비해 돈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에 중국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개척하는게 훨씬 낫다는 얘기죠. 이미 아시아권에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문화컨텐츠는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아시아권 국가 가보세요. 한국사람 버프(?)가 엄청나다는 걸 바로 체감하실 겁니다.

    글쓴이도 아시다시피 한국 컨테츠는 매우 우수한 수준입니다. 우리는 그저 유럽동네에서 우리 문화를 인지하고, 사기를 원할 떄 팔면 됩니다. 지금처럼 잘 알지도 못하는데 자존심 상하게 굽혀가면서 팔 필요가 있나요? 과거 유럽이 그랬던 것처럼 찾아오게끔 만드는 게 비지니스입니다.

    조만간 경제 부분에서도 한국이 이탈리아를 역전한다고 합니다. 3년도 걸리지 않을 것인데요. 이탈리아애들이 한국을 잘 모르는 발언을 하면 그냥 코웃음 치고 비웃어주세요. 나중에 자신들이 우물안 개구리였음을 한탄하며 한국을 배우러 올겁니다.

    2016.12.03 16:04 [ ADDR : EDIT/ DEL : REPLY ]
  8. k3

    이런 얘기는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유럽가서 한국 홍보 안하고 뭐하냐는 불평을 들으면 답답합니다. 우리는 돈이 안되니 홍보를 안하는 것이고 거기는 무식하니까 모르는 것인데 왜 그게 한국 잘못입니까? 우리가 못해서 그들에게 인정 못받는게 아니라 그들의 수준이 떨어져서 변하는 시대를 못 따라잡고 있는겁니다.

    한말씀만 덧붙이면 알록달록 등산복 비매너 아줌마 아저씨들이 있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태원 미군들 진상 부리는 것에 비할바가 못 됩니다. 이탈리아에서 동양인은 생김새 때문에 금새 눈에 띄고, 그네들이 눈치보고 굽신거리는 동양인을 자신보다 아래로 보기 때문에 작은 잘못만 해도 훨씬 크게 탓하기 마련입니다. 매너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서양동네에서 대접받고 살려면 당당하셔야 됩니다. 한국을 모른다고 무시하면 아 우리 잘못이구나 할게 아니라 야 이 무식한 놈아 너 한국도 모르냐? 그렇게 하는게 맞다는 것입니다.

    2016.12.03 16:09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님 말씀도 맞는 부분이 있고요.
      근데
      그게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부심(?)가지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개인의 국제적 선진 시민의식 필요하고요
      또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홍보 및 자국민 교육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개인의 부심만으로는 해결될수없어요.

      2016.12.04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9. 해외에 한국이 알려지기까진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은 50년대부터 해외 교과출판에 기부하면서 까지 자국 홍보하고, 007영화 1탄도 재작비 투자해가며 일본에서 촬영하는 조건을 걸었죠. 일본을 미워하지만 본받을것은 받아 들여야합니다.
    그러나 해외에서 상대문화 이해안하고 한국식으로, 그저 인정으로 이해하겠지, 하는식 틀렸다고 생각해요.
    이십몇년전 일본에 그림배우러 갔을때 정말 놀랐습니다. 와세다 대학 다니는 학생이 한국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모른다해서 충격바디았고, 이렇게 가까운 나라인것에 자기도 놀라더군요.
    한국을 동남아 어디 가난한 나라인지 정도만 인식해도 무식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유럽은 오죽할까요.
    이번에 딸아이가 동경 여행가는데, 일본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감정만 갖고 일본을 보지 말고 장점을 많이 찿아보고 우리식으로 발전 시켜야 상대를 이길수 있으니, 개관적으로 일본을 보라고 했습니다.

    일보이 해외 이미지에 투자한 시간은 엄청깁니다. 정부도 그렇고 개인들도 마치 민간외교관처람 잘 한것도 있겠지요.
    우리도 세대가 바뀌고 세월이 흐르면 일본보다
    좋은 이미지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네들 역사를 예사롭게 알지만, 그네들 우리에 대해 잘모르니 우리가 더 가능성 있는 민족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2017.01.03 01:16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쥴님 말씀에 적극 동감합니다.
      한국사람들은 너무 감정적이죠.
      뭔가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이루어나가는데 익숙하지 않아요.
      한국 이미지 홍보도 한식홍보도 kpop도 마찬가지에요.
      다 단기적인 효과만 노리는 세금낭비 정책뿐이죠.
      일본 혼다만해도 몇십년 전엔 유럽에서
      저런차를 누가타나고 했는데
      꾸준히 이미지쌓고, 기술검증받아서 성공한 케이스고요.
      한국사람들이 일본에대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역사적으로 백번천번 당연한 현상이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일본을 잘 활용해야합니다.

      아무튼, 정부차원의 섬세하고 장기적 계획이 필요해요..

      2017.01.17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아쿠아맨88

    너무잘봤습니다..

    2017.02.09 08:19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공감합니다 유럽에 있으며 어쩜~ 너무
    공감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친일파들이
    온 세력을 가지고 있어서 덧글알바로
    지역감정 조장, 공포 조장 일베 후원(한국여자 비하사이트 김치녀 된장녀등)하는것도
    이번에 걸렸죠 친일세력이 계속 정권을
    쥐고 있는데 일본보다 못한 나라라고
    인정하며 살길 그분들이 바라는데 어쩌겠어요
    친일파가 어디있냐구요? 일왕 생일잔치를
    명동롯데호텔에서 성대히 치루는데
    우리나라 높으신분들 차가 가득 들어가
    축하파티엽니다... 정권이 교체되지 않는한..
    계속 우리나라는 변화없을것이구요
    김연아 박태환 정부 보조없이 개인 사비들여
    훈련하고~그들 도움 주지는 못할망정 언론에 악플달던 단체가 박근혜 전대통령과 최순실 연관되었던 단체의 행태임이 드러나게되고
    정치관심 없다가 나라를 한탄하니
    정치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어요
    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친일기업들이
    미디어를 장악하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이제는 sns로 가짜뉴스가 돌고
    그걸 믿는 사람들도 답답하고
    가짜뉴스가 판치니 조심해야 한다는
    뉴스를 보도해야만 하는 나라가 되어있어요

    2017.04.17 19:39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부유한 나라도 좋지만
      그게 사실 힘들죠.
      보통 단기적으로 부에 집중한나라들은
      빈부격차가 크죠.
      그리고
      그런 나라들을
      절대 선진국이라고 부르지 않죠.
      우리나라가
      부자나라가 아닌
      선진국에 다가갔으면 좋겠네요.

      2017.04.25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12. ㅇㅇ

    일본 이야기가 많은데, 전 일본에 크게 악감정은 안 느낍니다. 어릴때는 학교교과서나 한국 언론에서 말하는거만 듣고 일본은 나쁘네 단순히 이렇게 생각했지만, 여기와 관련된 여러 외교적 사안들을 살펴보고 나서는 이건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느껴졌거든요. 한일 양국 간에 아직 소통이 안 되고 있는 오해점이 있다고 생각들어요. 한 국가 내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대 국가 차원의 정치 외교 문제는, 민간인들이 자국 언론사들, 자국 정부가 만든 교과서만을 보고 상대 국가에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높여봐야 상황만 더 악화될 뿐인거 같아요. 이건 어느쪽 국가의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잘 할지, 그리고 그걸 토대로 자국 국민들과 얼마나 소통을 하느냐에 따른 문제죠. 저는 자국 정부, 그러니까 한국 정부 혹은 전문가들이 예전부터 말 꺼냈던거대로 잘 하고 있는지, 방향이 바뀐다면 왜 바뀌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어느 선에서 한국이 물러서야 할 부분이 온다면, 거기에 한국 정부가 국민들과 잘 소통한다면 그렇게 인정을 해야겠죠. 그런걸 고려해보면 일본의 정치외교적 태도에 대해 단순히 반감으로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는게 재 생각입니다

    2017.05.23 10:4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