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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리울리..치비달레 (2011,04.17) - Cividale

치비달레라는 곳에 다녀옴. 우디네와 마야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함. 꽤 북쪽 이탈리아... Visualizzazione ingrandita della mappa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 곳에서 I.T 매장을 봤단 말이얏!!! I.T!!!!! I.T!!!!!!!!!!!!!!!!!!!!!!!! 내가 흥분안하게 생겼냐고@@@ 우디네 보다 더 작은 요 쬐그맣고 귀여운 동네에서 I.T 매장을 봤다고@@@ 맘에 드는 화이트 셔츠가 있었지만..뭐...그냥...담에 오지 하고... 돌아서긴 했지만. 아무튼 이태리는 좀 이런게 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 강남 신세계나 갤러리아에 있을 법한 것들이 밀라노가 아닌 이런데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리냐노에서 발만가죽자켓을 보고 하악거렸을때보다 충격..

런던 첫 나들이.

여기서 런던까지 한 두시간 걸렸나? 아무튼. 그 유명항 라이언 에어의 빵빠레를 듣고. 나도 막 박수 쳤더니 남편 왈. 너 이탈리아 인이냐? 이런거 좋아하고? 훗. 췟. 암튼. 런던에 2박 3일을 머물렀다. 첫날 토욜 4시 경 스탠스태드 공항 도착. 리버풀로 익스프레스 타고 이동. 6시경 거기서 친구 만나서 터키 레스토랑 감. 얼마 전에 생전 처음으로 케밥을 먹어봤는데(크로아티아에서... 케밥을...;;;어처구니없이) 참...그닥...그냥...내 입맛엔 아니더구만. 그래도 레스토랑은 먼가 다른 맛난것이 있겠지 하고 갔으나. 역시..내가 양고기를 시켜서 그런가...아...그냥 배고파서 먹었음. 그러나 터키 와인은 그런대로 맛이 괜찮았음. 아무튼 우리나라 가로수길에 있을 법한 그런 식당이었는데 어떠냐고 자꾸 ..

런던에 다녀옴

금요일 런던을 갈 예정이었으나(여행이라 이름 붙였으나 출장이지...출장에 난 그냥 얹혔지 ;;;) 값싼 라이언 에어로 기분좋게 왕복 비행기 표도 끊어놨으나! 온라인 티켓팅으로 보딩 패스까지 뽑아놨으나! 호텔까지 예약했으나! 금요일날 떠나지 못했다. 하나. 3시 비행기였는데 4시 비행긴줄 알고 거기에 맞춰 출발했고 표도 확인 안하고 구름씨 말만 믿고 탱 하니 있었던 나의 잘못도 있지ㅣ 둘. 라이언 에어는 30분전에 가도 된다는(유러피안이고 부치는 짐이 없다면 가능할지도.) 구름씨의 말을 나 또한 아무 의심없이 믿었고. 셋. 공항 가던 중 런던에서 만날 친구 준다며 이스터 초콜렛을 사러 집 앞 가게에 들렀으나 점심시간이라 문이 닫혀 샛길로 빠져 다른 큰 마트까지 가서 이스터 초콜렛을 산 점. 구름은 내가 사..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번에 내가 여기 온 지 한...3주가 되어가고 있다. 도착해서부터 주방에 거슬리는 큰 박스 하나가 있었는데 '뭐, 내꺼 아니니까...필요하면 알아서 열겠지...' 라고 내버려 뒀었다. 그런 채로 그 박스는 식탁 뒤에 얼마를 더 있었다. 그러다. 저번에 성당 모임 갈 때 와인이 필요하게 됬고. 구름씨: 음,,, 와인...와인...아!!! 그러면서 드디어 그 의문의 거대한 박스를 따는 거다. 구름: 이거 크리스마스때 받은 선물인데, 이제 뜯어보네... 잉? 여기 와인만 들어있는게 아니었자나... 헐... 이런 사람이다..;;;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궁금하지도 않나; 지금에서야 . 그것도 와인이 필요해 마지 못해. 모임 갈려고 집을 나서는 순간. 그 박스를 뜯어보는 너란 사람;;; 이나,,, 내 꺼 아니라고..

이탈리아 칼럼 2011.04.01

이탈리아 TV에 뽀로로가 나온다!

아침마다 아침 만화를 잠깐 보는데, 내가 좋아하는 만화는 Mucca e Pollo (소와 닭;;;) http://it.wikipedia.org/wiki/Mucca_e_Pollo 아...귀여운 것들. 이름도 그냥 소와 닭인데 둘은 자매다. 참고로 소가 여동생 닭이 오빠;;; 암튼 그런데 어느날! 채널을 돌리다 보니 뽀로로가 나오는 게 아닌가! http://en.wikipedia.org/wiki/Pororo_the_Little_Penguin 개인적으로는 뽀로로보다 따개비루를 정말 좋아하는데! 구름는 한국에서 따개비루가 너무 귀엽다고 DVD를 사기도 했다. http://www.whatsontv.co.uk/video/youtube/search/%ED%95%91%EA%B5%AC/video/8-hPlJ92Ytw&f..

이탈리아 칼럼 2011.03.27

2011 베니스 비엔날레 보도자료 한이번역-이용백 작가 (Korean-Italian Translate) 한국어 이탈리아어 번역

제 5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보도자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1년 6월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열리는 제 5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의 한국관에 ‘사랑은 갔고 상처는 아물겠지요’ 전시를 이용백작가 개인전으로 준비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사의 성장과정과 아픔,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비디오, 조각, 페인팅의 다양한 형식아래 표현한 5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서구 문물의 유입, 식민화, 해방, 분단, 초고속 경제적 성장과 그 후유증, 그리고 현재 한국이 원하는 성숙한 희망이라는 역사적 과거, 현재, 미래가 포괄되어 있다. 커미셔너 윤재갑이 본 전시를 큐레이팅한다. ...... Il padiglione della Corea alla 54a esposizione internazion..

다람쥐와 구름씨의 대화.

다람: 고마워! 고마워!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다 나한테 맞춰주는 구름! 나를 위해 모든 걸 최선을 다해 해주려고 하는 구름씨!!! 어떻게 하면 널 기쁘게 할 수 있어? 구름씨: 책을 내삼.ㅎ 다람: 책? 글쓰는거? 그럼 진짜? 이게 니가 행복한 길? 구름씨: 응응. 다람: (잠시 생각) 구름...솔직히 얘기해봐. 그냥 물어보는 거니까 솔직하게 말해줘야해. 그 말 인 즉 , 진짜 책을 내라는거야? 아님 돈을 벌라는거야? 구름씨: 풉풉 너 하고 싶은 거 하라는 거야. 다람: 앙? 구름씨: 다람이 하고 싶은거 하면 좋겠어. 책 내고 싶다며 : ) 돈은 상관없어~ 다람: 넌...정말....되먹은 아이구나... 이 쉥키....

유럽과 미국이 비슷하다고?

유럽과 미국은 비슷하지 않다. 생긴 것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 그냥...황인이나 흑인보다 백인이 많다는 것만 비슷하지 않을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아도 일단 미국은 쉽게 말해 이주민들이 건설한(불쌍한 인디언--;;) 나라이고 유럽은 미국보다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 아닐까. 그래서인지 미국은 전반적으로 새로운 문화 등을 받아들이는 폭이 유럽보다는 넓다. 예를 들어 미국에 유학이나 이민을 가는 것이 유럽으로 가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서류상으로도 그렇고. 미국은 이런 식이다. 예를 들어 그들이 남미에 능력있는 음악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에게 바로 영주권과 시민권을 발급하여 미국인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미국이 낳은 세계적 음악가로 잘 써먹는다. 반면 유럽은 이런 식이다. 남..

이탈리아 칼럼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