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가 사는 작은 이탈리아 마을

피부에 좋은 물을 마시자.!

이탈리아 다람 2017. 1.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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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과일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여자들은 과일을 좋아한다던데ㅜㅠ) 물도 많이 마시지 않는다.

 

그래도 별 불편함이 없었다.

 

 

 

피부가 건성이 아니라 그렇게 건조한 것도 모르겠고,

 

 

 

그런데 어느날 어떤 기사를 읽었는데,

 

입술이 마르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글이었다.

 

 

나는 항상 입술이 건조해서 립밤을 끼고 살기때문에!

 

 

 

 

게다가 요즘엔 가끔 피부가 건조한 느낌도 받는다.

(나는 열심히 노화 중...ㅜㅠ)

 

 

 

 

그래서 물을 마셔보기로 했다!

 

 

처음엔 물을 마시는게 고역이었다.

 

배가 출렁출렁 거리는 느낌이라 불편하고

 

 

소화도 안되는 것 같고.

 

 

 

지금은 좀 적응이돼서

 

예전보다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자주들어

자연스럽게 물을 자주 마신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화장실을 예전보다 엄청 자주...자주...자주 간다....

 

 

인간의 몸에서 이렇게 많은 수분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가 있나?

 

 

마신 물이 몸에 흡수되는게 아니라 이렇게 그대로 다 배출되면 물을 마시는 의미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스스로 끝없이 재기되지만....

 

 

뭐.

피부에 좋다고 하니까 계속 마셔본다...

 

 

 

아직까지 큰 효과는 모르겠다...

 

단지 화장실을 엄청 자주 가야해서 뭐...일단 하체 운동은... 되는 것 같다...

 

 

 

안먹던 과일도 먹고 있다...

 

과일을 편식해서

메론,거봉,망고,복숭아,석류,자두,배, 오렌지, 자몽만...먹었었는데

 

이제 귤도 먹는다...

 

하지만, 아직도 키위와 바나나, 사과,딸기는 싫다..

 

 

가끔

 

이탈리아에서 구할 수 없는

 

거봉이랑, 한라봉, 아삭아삭한 나주배가 너무 먹고싶긴 하다...

 

 

 

하지만,

이탈리아에도 잎사귀까지 달린 귀여운 이탈리아 귤 클레멘티네,빨간 오렌지,멜론이 맛있으니까... 라고 위로해본다.

 

 

 

겨울엔 여기도 귤과인 클레멘티네와 만다리노 말고는 별 맛있는 과일이 없다....

사과가 많이 보이지만. 나도 모르겠다 내가 왜 사과를 싫어하는지....ㅠㅜ

 

과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봄에 보이는 대저토마토가 슈퍼에 보여서 사서

먹어 봤는데 한국 파란 토마토처럼 뭔가 쌍큼한 맛이 없어서  꿀을 뿌려 먹어봤더니

먹을만 했다. 스페인산이긴 하더라만.

 

 

(아래 링크 클릭!)

https://story.kakao.com/daraminitaly

 

 

 

 

 

 

 

 

 

 

한국 향수병에 걸린 구름씨에게 하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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