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일이  몰려서 들어오고,

 

모자이크 워크숍에도 몇 주 다녀오고 했더니    

 

블로그를 쓸 시간이 없었다...

 

 

 

 

 

오늘도 블로그에 몇 자라도 적어야겠다는 생각에

최대한 빨리 일을 끝마치고(일을 제쳐두고 ㅜㅡ)

 

몇 자 적어 본다.

 

 

 

 

이탈리아에서 한국 제주도로 휴가를 가는 독특한 발상을 한 구름씨 덕분에

 

이번 여름 제주도로 휴가를 간다......(믿어지지 않아 다시 한번 적어본다 ㅜㅠ)

 

 

 

보통 외국 사람들은 이탈리아로 휴가를 오는데 말이다 ㅜㅠ

 

 

독일이나, 북유럽 사람들은 이미 이탈리아에서 긴 여름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고,

 

 

이탈리아 사람들도

 

 

남부 지역이나, 사르데냐 시칠리아로 여행을 가지만,

 

 

이탈리아도 우리나라처럼

 

 

사르데냐 시칠리아는 비싸다...

 

 

동남아보다 제주도가 비싼 것 처럼.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가까운 그리스나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간다.

 

스페인의 섬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고.

 

 

 

 

 

저번 여름엔 친구 커플이 가르다라는 이탈리아 호수

(호수라고 하기엔 바다처럼 넓다. 그 안에서 요트들이 떠다닐 정도니까^^)

에 별장이 있어서 그 곳에 놀러 갔었다.

 

 

 

 

 

 

 

 

역시 호숫가라 시원하고, 물도 맑고, 정말 자연 속에 몸을 맡겼던 기분.

음식들도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각설하고,

 

 

구름씨은 벌써부터 한국에 가면 뭘 먹을 지가 가장 큰 고민이고,

이번 여름 열심히 뺐던 살이 다시 찌지 않을까가 또 다른 큰 고민이다.

 

 

-우리 한국 가면 뭐 먹을거야?

-글쎄,,,회? 당신 좋아하는 떡볶이? 미스터피자? 음...회는 여름이라 못 먹을 수도 있어.

-거기 가서도 조깅 계속 할 수 있겠지? 다시 살찌면 어떻게 해 ㅜㅠ

 

 

 

며칠 전에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구름씨의 회사 동료 부부와 같이 피자를 먹었다.

그 때 또 구름씨은 우리 한국 여름 휴가 이야기를 조잘댔다.

 

-우리는 이번에 한국 섬, 제주도에 휴가 갈꺼야. 그치?

-응. 가긴 갈건데,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되서 그리스나 좀 가까운데 갈려고 했는데, 구름씨가

우기는 바람에 가게 됐어.

 

 

라고 말을 했더니, 또 소심한 클서방은 정말이냐며 사슴눈을 해서는

너는 정말 한국에 가기 싫었던 거냐며(내가 그리스 가자고 한 이야기는 한 귀롤 듣고 한귀로 흘린 듯. ㅜㅠ)

정색하길래, 또 거짓말을 해버렸다...ㅡㅜ

 

-아니, 가고싶지,(그렇지만, 난 굳이 그 돈내고 4개월 전에 다녀온 한국을 또 가고 싶진 않았어! ) 가고 싶었어.^^

 

 

 

동료 커플은 그리스에 가서 친구들이랑 요트 하나를 빌려서 요트에서 휴가를 보낼거라고 한다.

(사실, 저번에 우리도 요트 빌리는데 같이 하자고 했는데,

우리는 제주도로....)

 

 

 

한국에 가는 바람에 바빠졌다.

클서방 엄마는 우리 가족의 선물을 바리바리 챙겨주셨고,

(짐 들고 가기 싫어서) 그렇게 괜찮다고 말씀드렸건만!

 

어쨌든

나도 이번엔 신세진 분들 선물도 준비하고,

 

 

한국에서 빈 몸으로 올 수 는 없으니(성수기 비싼 한국 여행!),

 

엄마에게 부탁해 여러가지 음식들과 이탈리아에서 선물로 사용할 물건들을 준비하고 있다.

 

 

 

나나 클서방이나 짐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수화물은 아예 사용하지 않은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들고 다니게 생겼다.

 

 

 

 

 

2달 전부터 준비한 클서방의 배에 王자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2주간의 제주도 (보신) 휴가 후 어떻게 변할지!! ㅋㅋ

 

 

 

 

 

 

 

 

 

 

 

 

한국 향수병에 걸린 클서방에게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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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