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감일을 끝내지도 않았는데
이번주 수요일 마감일이 또 들어왔다.
7월 말에 가는 우리 제주도 휴가도 준비해야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7월 중반에는 워크샵도 가야하는데,,흠..
구름씨는 구름씨대로 더 바빠 보이고...
(이렇게 바쁘기만하다 어느 순간 시간이 되면 인간이란 죽는 건가... 무서워졌다 -.-)
첫번째 마감을 끝내고
머리를 식힐 겸
핸드폰 사진을 보다가
이 사진을 찾았다.
이건 작년 우붓에서 찍은 사진이다.
나는 여행을 가면
모자를 사는 습관이 있다.
아무래도 더운지역으로 여행을 자주 가서 그런지 항상
그 나라 전통 모자를 발견한다.
베트남 모자라던지, 대나무 모자라던지 하는 것들...
이건,,,,
전통모자는 아닌 것 같다.
발리 논두렁 구경갔을 때
어떤 할머니가 파인애플 잎으로 직접 만든거라고 팔던 모잔데,
구름씨는
-아니, 쓰지도 않는 모자를 사는 이유는 뭐야? 별로 예쁘지도 않잖아.
라고 툴툴대지만,
정작 내가 사고 나면
이렇게 잘 가지고 논다.
이번 휴가도 발리를 갈까했지만,
구름씨의 한국 향수병도 치료할 겸
구름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이탈리아에서-.-'')제주도로 가기로 결정했는데,,,,,
아, 이렇게 아무 계획도 없이 가도 괜찮은 걸까...? ㅡㅜ
그나 저나, 제주도에 가면,
말총으로 만든 선비님 갓을 사야하나?
아! 그런걸 살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사고 싶어졌다! ㅎㅎ
한국 향수병에 걸린 구름씨에게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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