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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닥터 하우스에 푹 빠져있는 구름씨.
저번 일요일에 집 앞 해변에 놀러 갔는데,
바다에 수영하러 갔다오더니
강아지도 아니고,,, 이런 걸 물어 왔다.
워터폴로 공인것 같은데,
주인 없이 버려진 공을 가져와서
-닥터 하우스가 자기 사무실에서 화나면 던지는 공 같이 생기지 않았어?
라고 천진하게 좋아하더니,
결국 집까지 가져왔다.
다음 날 보니
어느새
"안녕하새요.."
라고 공에 볼펜으로 또박또박 적어 놓았다.
역시. 구름씨...
한국을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었구나...
오늘 점심 때는
공에 바람 넣는 펌프랑 주입구? 같은 걸 사와서
공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더니
기분이 좋아져서는
깨끗하게 공을 씻어서 닥터 하우스처럼 책상에 둘거라며
회사로 돌아갔다..
한국 향수병에 걸린 이탈리안 구름씨에게
저 버려진 워터볼 공은 윌슨 같은 걸까...?(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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