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만화

[당신이 모르는 이탈리아8 ] 친친이 뭐에요?

이탈리아 다람 2016. 2.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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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

 

좋은 사람들과 술을 마실 때 흥을 돋워주는 구호 '건배'!

 

위하여라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건배라는 말이 더 익숙하죠.

 

 

이탈리아에서는 술을 마실 때 건배라는 말 대신에 'CinCin친친' 이라는 구호를 외칩니다!

 

우리나라처럼 모두가 잔을 부딪치며 '친친'이라고 말을 하고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데요,

 

와인을 많이 마시는 탓에 잔이 모두 얇은 와인잔이라

 

친친하며 잔을 부딫칠 때 조심해서 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잔이 깨져버리는 불상사가!

 

 

 

 

'친친'이라는 말 대신 우리나라 '위하여'처럼

 

'Salute살루떼'라는 말도 사용하는데요,

 

 

살루떼는 건강이라는 의미랍니다.

 

 

 

 

이탈리아에서 일본인 친구들과 술을 마실 일이 있어

 

'친친'이라고 했더니, 일본인 친구들끼리 서로 쳐다보며 웃길래

 

무슨 일이냐고 물었죠.

 

 

일본에서는 '친친'이 남자의 주요 부위를 나타내는 단어라고 합니다 ^^

 

 

참고로 일본에서는 '간빠이'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간베이'라고 하는데,

 

중국은 특이하게 '간베이'라는 단어가 원샷이라는 말과 같아서

'간베이'라고 말을 하면 들고 있는 잔을 한번에 다 비워야한다고 하네요^^

 

 

 

 

이탈리아엣는 원샷이라는 문화는 없습니다.

 

친친을 하고 원하는 만큼 마시면 됩니다.

 

옆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잔을 채워주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꼭 그래야하는 것은 아니에요.

 

본인 잔이 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첨잔을 해도 되고, 다 비우고 아무도 채워주지 않아도

자유롭게 자신이 더 따라 마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술을 강요하지도 않고, 자신이 못 이길 정도로 마시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술을 마실 때 '친친'이라고 말해보세요!

이탈리아 현지 사람들과 진짜 이탈리아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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