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가 사는 작은 이탈리아 마을

한국 왔음.

이탈리아 다람 2010. 11. 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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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왔다.

아...징글징글한 이동.


4시에 일어나서 45분간 차타고 공항으로 이동
한 한시간 여 기다려서 약 2시간 비행기타고 으로 이동
 공항에서 약 5분 버스타고 다음 게이트로 이동 
 에서 5시간 여 기다려서 약 12시간 비행기 타고  으로 이동
  공항에서 3시간 여 기다려서 약 3시간 반 버스타고 로 이동
  터미널에서 10분여 택시타고 부모님 댁 도착.



음....

집에 아무도 없고
혼자 번호키 누르고 들어갔더니......


현관문 열자 마자......

콧속을 파고들어 순식간에 세포하나하나까지 초토화 시켜버리는

멸치젓의 스멜;;;;

해도해도...너무 독해서...눈물 기침이 나올 지경이었음.


낼 모레 김장 담그신다고 아....온 집안에 멸치젓을 널어놓고 나가신 엄마 ㅡㅜ

엄마도 미안했는지 식탁에...쪽지가...


'젓깔 냄새 많이 나도 참아라'


쩝....

한국오면 마늘 간장 고추장 젓깔류 모두 흡입할꺼야...!!
라고 비장의 각오를 하고 왔건만...


너무나 강력한 멸치젓의 스멜에....한방에 무너지고...

왠갖 식욕 다떨어짐 ㅡㅜ



아....

멸치젓 너무 강하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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