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11.01 국제 결혼에 관해.
  2. 2017.11.01 이탈리아 시어머니
  3. 2017.11.01 이탈리아에서 탱고 레슨!
카사 이탈리아나2017.11.01 16:15


할말이 꽤 많지만^^


일단 연애를 적어도 2년 정도를 하길 바란다.


아시아권은 어쩌면 덜 할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반대편인 유럽인과의 문화적차이를 무시할 수가 없다.

내 생각에는 가능하다면

국제커플이라면 한국에 사는게 나을거라 생각한다.

어쨌든

내 홈그라운드에서 내 자신이 더 자유로운건 사실이고,
유럽인이 한국인을 대하는 것보다
그 반대가 사회적으로 훨씬 오픈 마인드니까^^


그리고 언어적문제.


유럽인을 만나다보면
내언어+그의언어+영어

이렇게 세 언어가 혼재해버린다.

가능하다면
지금 거주하는 나라에 따라 언어를 택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하고,
되도록 영어가 아닌 한쪽의 모국어에 맞추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쨌든 중요한건 의사소통이다^^

무슨 언어가되었든 둘의 의사소통이 가장 잘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고,

문법 이런거 따지지 말고 일단 본인의 감정이나 의사 표현을 즉시즉시 솔직하게 말하는게 중요하다.

내 언어가 아니다보니 말을 주는 경향이 있는데,

어쨌든 중요한건 끊임없는 대화에 의한 감정의 교환이다.

그리고,

서로의 문화는 서로한발 한발 존중하길.!

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카사 이탈리아나2017.11.01 16:04


우리 어무니도. 싫고 미울 때가 많은데,

시어머니라고 그럴때가 없을까? ^^

하지만 시어머니가 좋다!

정말 가족같다는 느낌을 주신다.

우리 엄마와. 비교하면 완전 극과극이지만,

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구름씨와도 가끔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좋지만,

어떨땐 얼음처럼. 차갑고, 미울때도 있다.

우린 간사한 인산이기에.

그럴 때 나는 시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다.

내 앞이라 그런지, 위로 차원에서 그래 주시는지
진심일지도...

언제나 나를. 이해해주시고. 내 말을 들어주신다.^^

얼마 전엔 구름씨와 좀 차가운 냉전일 때가 있었다.

차로 한시간 남짓인 시댁에 가서

시어머니와 담담하게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시어머니는
내 이야기를 다 들어주셨다.

그리고,
작은 노트와 팬을 주시며 말씀하셨다.


애기야, 여기다 네가 좋아하는 음식 순서대로 다 적어줄래?
내가 기억은 하는데, 네가 정리해서 적어주면,
내가 너 올때마다 해줄께.


평소같으면,
신나서 재밌다고 적거나
귀찮게 왜 적으라고까지 하시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날은 그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핑 돌아버렸다.

힘들때 느껴지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쁘고도 슬픈 감정들.


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카사 이탈리아나2017.11.01 14:00

일주일에 한번 탱고 수업을 듣는다^^
구름싸와 함께 듣고 싶어서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ㅠㅜ 구름은 춤이랑 정말....안친한 이탈리아 사람이라는 사실만을 더 확실히 이해하는 계기로만ㅠㅜ

그래서 혼자 화욜 밤에 밤 고양이처럼 혼자 기어나간다^^

커플이 가면 좋지만 난 혼자가니까
나의 땅게로가 되어줄 남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만나게 된 알베르토.

알베르토는 사실 초급레벨은 아니지만
남자가 부족하면 와서 짝을 맞춰준다.
탱고는 남자가 리드하는 춤이기때문에
사실. 남자가. 잘추면
여자는 몸에. 힘을. 빼고.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를 편안하게 느끼게
만드는 게 중요한데

알베르토는 정말 그렇다.

인간적으로 편안한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 ㅎ


만나면 잘지냈니
모했니 부터 시작해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며
몸을. 푼다.

하지만 난 초급자에다
알베르토랑 친구사이도 가족도. 아니라
몸에 힘을 빼기가. 힘들다!

아마도 딱딱하게 동작들을 따라하기 바쁠거다.

낯을. 가린다기보다...어쨌든. 모르는. 남정네라

완전 편안하게. 기대서 추기가 힘들다.
내가. 아마추어란 소리겠지?

그럼,
알베르토는 그걸. 귀신같이 느끼고,

릴렉스-릴렉스-
탱고는 탱고일 뿐이야^^
1년 만에 친구를. 만나면 어떻게 할것같아?
그렇게 생각해봐!

라고 말한다.

ㅎ 맞아 탱고는 탱고일 뿐.
그 순간을 편하게 즐기면 되는데!

그리고. 마음이. 편해진다.
그리고 곧 즐거워진다.

인생은 인생일뿐!
그 순간을 편하게 즐겨봐!^^


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