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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지마셨음 싶네요.
부다페스트 k point 케이포인트 한식당.
여행을 가면 항상 그 지역 한식당을 가봅니다...
이번에 부다페스트에가서
K-point 라는 한식당을 갔습니다.
블로거들 평이 좋아보여서..
센터에서 꽤 멀고
교통편도 좋지 않은 우범지역스러운 곳에 꼭꼭 숨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찾아갔습니다...
7시쯤 갔는데도
주변에 아무 가게도 없어서 너무 무서웠어요...
듣던 바와 달리
종업원 서버 주방사람들 다 중국인이고
한국말 1개도 못 알아먹고..
손님들도 다 중국인들이 옵디다..
진짜 주인장은 한국인일지도... 조선족일지도... 모르겠지만.
메뉴도
헝가리어나 영어가 아닌
중국어 메뉴가 따로 있을 정도로
중국인 상대 장사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찌장면이 2800huf인데요
한국돈으로
12000원정도되요ㅎㅎ
근데 부다페스트 물가가 얼마나 싸냐면
12000원이면 세끼도 배부르게 먹을 돈입니다...
게다가
고기 먹고 싶어서 등심(18000원돈) 시켜봤는데
ㅎㅎ 웃음 밖에 안나옴...
숯불은 당연 아니겠지만
버너도 아니고
인덕션에서 구워먹는데...
돼지고기도 아닌 소고기가
초벌이 되어 나옵니다.....
초벌도 언제한건지 모르겠어요
빼삭 말라 나왔어요...
신선도도 알길이 없죠....
상추 5장나오더라고요
고추양파버섯 이런거 전혀없고요 ㅜㅠ
공기밥 하나에 2000원 받던데...
여기서 2000원이면...
아주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카페라떼 한잔값이 1600원정도에요ㅎㅎ
여기 물가가 얼마나 싼데ㅎ
인테리어도 싸구려에
동네도 이상한 곳에서
교통도 안좋고
실내도 썰렁하고 추워서 떨면서 먹음ㅎ
*금요일 저녁인데도 중국인 두 테이블 있었음.. 예약하고가야하나 한 내가 바보ㅜㅠ*
이래놓고 저 가격을 받나...ㅎㅎ
같이 간 일행에게 넘나
미안하고 챙피한 것이죠..
추운데 그 외진곳까지 끌고가서..
역시 요즘 블로거들은 믿으면 안되나봐요.
기대하고 갔는데 쩝...
그냥 시내중심에서
쌀국수같은거 사드시거나
그 돈으로
헝가리음식 맛난거 분위기 좋은데서
사드세요...
(아래 링크 클릭!)
https://story.kakao.com/daraminitaly
한국 향수병에 걸린 구름씨에게 하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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