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가 사는 작은 이탈리아 마을

한국에서 반복되는 이상한 패턴

이탈리아 다람 2016. 6. 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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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 오세종 선수가

 

불법 유턴한 상대방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반응들이 이상하네요?

 

 

 

오토바이를 왜 탔냐는 둥

오토바이는 타면 안된다는 둥

오토바이 타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둥

 

 

이상하지 않나요?

 

 

불법 유턴한 차량의 명백한 100% 과실로 일어난 교통사고인데

 

 

어째서

 

그 가해자를 비난하는 대신 정상적으로 오토바이를 몰고 간 오세종 선수 탓을 하는지...

 

 

 

 

비슷한 예로,

 

새벽 2시에 귀가하던 여성 흉기로 살해.

 

라는 기사가 나면,

 

 

여자가 왜 2시에 돌아다니냐는 둥

밤에 여자 절대 돌아다니면 안되겠다는 둥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이상하죠?

 

100% 명백한 흉기로 살해한 가해자의 과실인데 말이죠.

 

어째서 아무 죄도 없는 여성을 탓할까요?

 

 

 

 

 

 

또 다른 예로,

 

아이 낳지 않는 젊은이들 국가 발전 저해.

 

라는 기사가 나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기 밖에 모른다는 둥

아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감정이 매말랐다는 둥

젊을 때나 좋지 나이들어 보면 아이 소중한 것 알 것이라는 둥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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