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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이탈리아 19] 재촉하지마!
이탈리아에 오는
한국 관광객들을 보면
특징이 하나 있다.
기다리지를 못한다.
이탈리아는 한국처럼
을이 무조건 빠릿빠릿하게
갑이 원하는대로 실수 하나 없이
다 알아서 해주는
부자들의 천국이 아니다.
이탈리아는
부자에게도 빈자에게도
동일하게
천국의 날씨를 선사하지만
동시에 일처리는 너무 답답해서 지옥을 느끼게 한다.
이것을 잘 모르는
한국인들은
이탈리아 웨이터나 호텔 또는 항공사 직원을 한국에서 을 부리듯
다그치고 재촉한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절대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느긋하져야한다.
그게 정신건강상 좋다.
가끔 이탈리아에서
관광객이라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한국인들도 있는데
(바가지를 씌운다던가,
덜 익히거나 태운 음식을 준다던가,
거스름돈을 슬그머니 안 준다던가,
있는 상품을 없다고 한다던가)
그럴 경우에는
딱 부러지게 컴플레인을 해야 옳다.
하지만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온다고
닥달하거나,
앞 사람이 계산하는데 시간이 지체된다고 뒤에서 조급하게 째려보거나,
줄서서 들어가는데 앞사람을 민다거나
하지 않으면 좋겠다.
가끔 마트에서 계산할 물건을 한두개만
들고 서 있으면
앞에 물건이 많은 이태리 사람들이
나 먼저 계산하라고
양보해 준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태리 사람들이 다혈질로보여도
기본적인 매너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물론 못돼먹은 사람도 있다^^)
이태리에 가서는
여유를 부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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