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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여기와서 심심하진 않느냐는 둥
외롭진 않느냐는 둥 묻고 걱정하나
정말, 여기 와서 더 바쁘다.
일단, 거주지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으니 그에 따른
생활상 필요한 서류 준비,
그리고 번역일,
음...그리고 아무튼 이제 나 혼자 대충 사는게 아니니니까(그렇다고 둘이라고 그닥 차리고 살지도 않지만서도)
집안 일도 좀 늘었고,,,
나름 이탈리아 왔다고 주말마다 축제나 여행도 가주시고,
가끔 집에 손님 오고 어쩌고 ...
정말, 그러다 저러다 보면
정작 공부할 시간도 없고
차분히 책 한 줄 읽을 시간도 없다.
외로움? 헐,,, 외로움도 사치다 --^
것도 머... 시간이 있어야 타겠더라.
그러고 보면 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게다가 애 있고 맞벌이까지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정말, 존경스럽다!
아는 동상이 구워준 띵동!최고의 사랑도 첫회 잠깐보고 볼 시간이 없네... 젠장.
아무튼 바로 그 곳, 바로 그 사람들과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지.
인생 머 있남.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왔으니 맛있는 이태리 음식도 많이 먹고~ 일광욕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아무튼, 이태리 음식.
한국 음식 못지 않게 맛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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