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 10

이탈리아 빈티지카 (알파로메오 피아트 베스파) Auto d'epoca a Padova

1960년대 모델인듯.. 페달 달린 베스파.. 고귀하다... 49cc 최대속도 40 km ^^ Alfaromeo는 진짜.. 예전 차들이 진리인 듯. 카브리올레로. Spider Veloce 750F? 1959년? 1968년 재규어 스파이더인 듯 E type II 시리즈 (GB) 음.. 1970 Fiat Dino 2400 Spider 아름다우십니다..... 차가 이렇게까지 귀여울 필요가 있을까? 1969년 피아트 스파이더 850... Alfa Romeo 스파이더 Duetto 1600 1966년 추정하고요..... 귀여운 fiat500들...

이탈리아의 교육

아래 글은 위키피디아에서 퍼왔습니다^^ 이탈리아는 1861년 사르데냐 왕국이 입안하여 1859년에 공포한 '카사티 법(이탈리아어: Leggi Cassati)'이다. 이것의 골자는 의무교육제와 무상(無償)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교육제도의 기초를 이룬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파시스트 정부는 처음 로마 가톨릭교회와 대립하고 있었지만, 1922년에 중등교육에 있어 가톨릭적 중등교육을 필수할 것을 인정함으로써 교회와 타협하여 도리어 종교교육을 이용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파시스트 정부의 붕괴와 연합국에 대한 무조건 항복으로, 1947년 공화국 헌법이 제정되었고, 이탈리아는 공화국으로 발족함에 있어, 동헌법은 신생 이탈리아 교육의 기본적 목표가 되었다. 이 헌법의 30조, 34조에서..

이탈리아 칼럼 2016.10.28

점심 식사 초대

저번 주에는 일본 친구와 한국 언니를 초대해서 점심을 먹었다. 이 일본 친구는 좀 늦은 나이에 이탈리아 사람과 결혼한 교토 사람인데, 정말 교토인의 전형이라고나할까. 엄청 예의바르고, 개인주의고, 남한테 절대 폐 끼치지 않고... 그런 사람이다. 예전에 일본에서 돌아올 때 비싼 초콜렛을 선물로 줘서 나도 이번에 한국에서 올 때 그 친구가 좋아한다는 순두부찌개 레토르트를 사왔다.... 그 친구 남편이 한국에 간간히 출장을 가서 간단한 건 남편이 사다주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순두부 레토르트는 모를 것 같아 사왔다. 사실, 이건 핑계로 이런 저런 이유를 대서 만날 기회를 만드는 거 아닐까. 우리집은 오르막인데다가 버스가 자주 있는 편이 아니라 차가 없으면 오기가 좀 복잡하다. 그래서 차가 있는 한국 언니의 ..

이탈리아어 수업 재개

저번 주에 가을 학기 이탈리아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이탈리아어 공부 ㅠㅠ 어쩐 일인지, 예전보다 공부를 더 안하고 있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니, 절실함이 없어서 공부에 더 소홀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여기에 사는 이상 나도 고급 이탈리아어를 구사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저번 학기 시험에 패스하고 다음 레벨로 진급을 해서 선생님도 바뀌고, 반 친구들도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다. 첫 날이라 자기 소개를 하는데, 이름이랑, 관심 있어하는 것, 왜 이탈리아에 왔는지, 가족 사항 등을 말하는 시간이었다. 내 차례가 되어서 아무 생각없이 한국(South Korea, Corea del Sud)에서 왔고 스포츠와 음식, 모자이크에 관심이 있다고 짧게 소개했다. 그런데, 색다른 피드백들..

골프 시작

한국에서야 골프가 이제 누구나 즐기는 별로 특별하지 않은 스포츠이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아직도 골프가 특별한 스포츠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처럼 스크린 골프도 없고 연습장도 없어서 무조건 필드와 골프 연습장이 결합된 시외를 나가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테니스나, 축구, 수영, 세일링, 윈드 서핑, 암벽 등반이나 발리볼처럼 조금 더 액티브한 스포츠를 즐기는 편이다. 나와 구름씨가 같이 즐기는 스포츠는 테니스와 수영인데, 어차피 수영은 같이 한다기 보다 각자 하는거라 날씨가 서늘해지고, 뭔가 다른 같이 즐길 스포츠가 없을까 하다가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구름씨의 동료 중에 골프 광이 있는데, 항상 우리 부부를 볼 때마다 골프를 해보라고 거의 일 년도 넘게 말한 것 같다. 얼마나 ..

구름씨에게 반하는 지점

항상 하는 말이지만, 구름씨는 아주 아주 아주 무뚝뚝하다. 일반적인 이탈리아 남자와는 전혀 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사람인데, 이건 시아버지도 같기 때문에, 집안 내력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항상 시어머니와 나는 만났다하면 시아버지와 구름씨 뒷담화가 공통 관심사가 돼서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구름씨와 똑같다고 불만이신데, 내가 봤을 때 시아버지가 구름씨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시아버지는 무뚝뚝하시다기 보다 시어머니를 아직도 놀리는 걸 좋아하시는데 시어머니는 또 그걸 그러던지 말던지 하고 받아드실 때도 되었건만 아직도 진심 화내시고 토라지시고 한다. 아무래도 이 재미?로 시아버지가 계속 놀리시는 듯 ) 하지만 이런 구름씨가 가끔 감동을 주는 순간이 있는데, 예를 들면, 저녁에 피자먹으러 외식하기로하고 내가 시간..

유엔 인턴을 포기하고 한국행!

우리나라의 좋은 점도 많지만, 내가 한국사람이다보니 자꾸 쓴소리만 하게 된다. 이건 구름씨도 마찬가지라,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얼마나 불평 불만이 많은데, 한국에 대해서는 지중해만큼이나 너그럽다. 한국 문화 중에 희생이 강요되고 희생이 미화되는 분위기는 바뀌었으면 한다. 이런 무조건적인 희생이(너무나 큰 희생이기에 사실은 내심 마음 속에서는 보답이나 댓가을 바랄 수 밖에 없는) 결국 한국인만의 한이니, 홧병이니, 애잔함...좋게 말하면 한국인의 정 같은 것들을 양산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인들의 감정이나 욕구에 충실한 사람을 이기적이라고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서양의 선진국 사람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정서일 것이다. 이게 중국 유교 문화에서 기인한 블라블라... 이러는 사람들도 있는데,(모..

이탈리아 칼럼 2016.10.03

배운 양인들이 절대 이해못하는 한국이란

배운 양인들이 절대 이해못하는 한국 상황: 야근수당 없는 야근 가사분담 없는 맞벌이 가사분담 요구하는 가정주부 첫데이트 더치페이 성인 애교 성인 먹여주기 남녀 혼수 성인이 방귀 트름으로 장난치기 식사시 쩝쩝댐 우유부단 자기주장없음=착한사람 실례합니다의 부재 가정주부 부인이 경제권쥐고 남편은 용돈 부족하다고 징징대는 상황 카카오 스토리로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 이야기를 바로 받아보세요^^ (아래 링크 클릭!) https://story.kakao.com/daraminitaly 한국 향수병에 걸린 클서방에게 하트를... ↓↓↓↓↓↓

이탈리아 칼럼 2016.10.03

내가 남편을 좋아하는 이유

(요즘 철인 송로버섯 스테이크) 어느 날은 내가 왜 남편을 좋아할끼ᆞ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남편도 가끔ㅈ나에게 왜 자기가 좋냐고 물어보기 때문에. 남편은 전형적인 북부이탈리아ㅈ사람이다 이탈리아ㅈ사람 같으면서도 독인인같기도하고 프랑스 사람ㅈ같기도하다. 클서방의 매력이라면 가끔 한국사람 같기도하다는 사실이다. 이탈리아 남부와북부는 마치 다른 인종처럼(사실 다른인종이다. 이탈리아가 지금의 리퍼블릭 이탈리아로 여러인종을 통합한게ㅈ불과 백년도 안됐다) 다른데 남부쪽은ㅈ흔히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이탈리안이다 다정하고 친근하고 재미있고 말도많고 정이많고 (사기도치고,여자도 좋아하고^^) 어떻게 보면 본능에 충실한 사람들. 북부인간들은 차갑다 더 개인주의자들이고 이탈리아ㅈ사람답지않게 일도ㅈ겁나ㅈ열심히한다. 클서방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