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하는 말이지만,

 

구름씨는 아주 아주 아주 무뚝뚝하다.

 

일반적인 이탈리아 남자와는 전혀 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사람인데,

 

이건 시아버지도 같기 때문에, 집안 내력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항상 시어머니와 나는 만났다하면 시아버지와 구름씨 뒷담화가 공통 관심사가 돼서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구름씨와 똑같다고 불만이신데,

내가 봤을 때 시아버지가 구름씨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시아버지는 무뚝뚝하시다기 보다 시어머니를 아직도 놀리는 걸 좋아하시는데

시어머니는 또 그걸 그러던지 말던지 하고 받아드실 때도 되었건만 아직도

진심 화내시고 토라지시고 한다. 아무래도 이 재미?로 시아버지가 계속 놀리시는 듯 )

 

 

하지만 이런 구름씨가 가끔 감동을 주는 순간이 있는데,

 

 

예를 들면,

 

저녁에 피자먹으러 외식하기로하고

 

내가 시간이 있으면

화장도 하고, 옷도 좀 불편한 것도 입고 집에서 기다린다.

 

그러면,

 

구름씨가 집에 와서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오늘 피자 먹지 말자.

-??피자 먹으러 가기로 했잖아? 피자 먹기 싫어?

-당신이 이렇게 예쁘게 차려 입었는데, 좋은 식당 가서 먹어야지.

 

이렇게 말하고, 자기도 좋은 옷으로 갈아입는다.

 

사소하고 또 어쩌면 구름씨에게는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겠지만,

 

이럴 때마다 구름씨의 매력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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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향수병에 걸린 구름씨에게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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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탈리아에 사는 다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