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땐 이탈리아 미네스트로네!!! [다람의 이탈리아 칼럼]
요즘 열심히 만들어 먹고 있는 이탈리아 음식.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그렇잖아도 못하는 요리, 더 하기 싫어지는 요즘. 한국의 곰국만큼이나 대량 조리가 가능하고 전천후 섭취, 장기 보존이 매력인 이탈리아 스프를 적어본다. 이름하여 미네스트로네. (이탈리아어로 스프 또는 야채 스프 총칭) 국토가 길고 넓은 이탈리아는 지역마다 요리법이 다른데, (우리나라 남원 추어탕과 원주 추어탕이 다르듯.) 보통, 미네스트로네에는 야채 스프에 판체타라고 하는 이탈리아식 베이컨이나 프로슈또가 들어가기도 하고, 여기에 탄수화물로 첨가할 수 있는 작은 파스타나 곡류가 더해진다. 내가 싫어하는 건 과감히 삭제하고(예를들어 대두라든지...) 좋아하는 건 과감히 첨가한(예를들어 보리이라든지...) 나의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1. 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