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산넘고 바다건너
(이탈리아 우리 동네 공항> 독일 프랑크프루트 공항>
독일 뮌헨 공항> 한국 인천> 한국 김포> 한국 제주 공항)
도착한 제주!!
밀라노나 로마같은 대도시가 아니다보니 직항이 없다 ㅜㅠ
어쨌든
너무나도 편안하게 도착했다.
루프트한자 서비스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편안하게 만족하며 왔다(아무래도 클래스의 차이? 역시 세상은 돈,,,ㅜㅠ)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편이 없어서
김포까지 다시 가서 국내선으로 갈아탔다.
가끔 독일에서 한국오는 비행기가 연착하는 경우가 있어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았더니
정시에 도착한데다, 입국 심사 줄도 거의 없어서
김포공항에서 거의 세시간을 멀뚱멀뚱 보내야했다.
어쨌든, 비행기에서부터 한국에 간다고 흥분한 클서방은
한국에 도착해서 (그가 좋아하는) 땡볕이 내리쬐는 날씨는 보고는 더욱 흥분하였다.
보이는 거 다 먹고싶어하고(다이어트 아닌가요?0
다 사고 싶어하고
다 사진 찍고 싶어하고
(쓰다보니까... 이건 내가 이탈리아 간만에 갈때마다 하는 짓? ^^)
김포공항에 제주도로 가는 항공편을 기다리며
그렇게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는데,
혼혈로 보이는 세 자매가 지나가는데,
키가 족히 180은 되어보이는 죄다 모델같이 예쁜 아이들이라
눈이 갔다.
-클서방 봤어? 정말 예쁘지 않아?
-ㅇㅇ 예쁨예쁨!!
저런 애들이라면 정말 10명 100명도 낳고 싶을 정도!
굶주린 클서방은 나한테 오천원을 받아가더니
편의점에서 혼자
김밥이랑 바나나 우유를 사먹고 돈을 남겨왔다....
진에어를 타고 갔는데,
진에어 직원들 청바지가 너무 예쁘다며 난리난리.
천신만고 끝에 제주에 도착한 우리...!!!!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바로 예약한 렌트카를 빌리고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김밥을 먹으러 고고!
음...
근데, 그냥 그랬다...
역시 맛집은 찾아갈 게 못된다...
그냥 가까운 데 사람 많은 식당가는 게 제일인 듯...
제주도를 세로로 가로질러
제주 남쪽에 위치한 우리 숙소로 이동하였다.
말도 보이고, 하루방도 보이고....
5년 만에 클서방과 다시 찾은 제주...
사람들 말로는 많이 변했다고하는데,
이제 10일간 머물며 여기저기 돌아다녀봐야겠다 ^^
숙소에 짐을 대충 던져두고 나서니 벌써 해가 어둑어둑....
야간 개장을 하는 근처 천지연폭포로 갔다.
(몰랐는데, 천제연 폭포도 있다고 한다 ;;;)
여기서 돌하루방 보고 흥분한 클서방을 진정시키느라 한참 고생했다....
오늘 길에 클서방의 원푸드 다이어트 식품
수박도 사고.
첫째날을 그렇게 흥분하다가 금방 지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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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향수병에 걸린 클서방에게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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