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때부터
오토바이나 스쿠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타고 싶었다.
중학교때
중간에 학교에서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되었다.
버스를 타고 통학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오토바이를 사고 싶었지만,
그때만해도
오토바이 타는 학생은 정학을 받던 시절이라ㅜㅠ
말도 못꺼내고,
(당시 잘 나가던 남학생은 선생님들 몰래
방과 후 노란색 오토바이를 타고 보란듯이 하교를 했는데,
그게 참 부러웠다.... 오토바이가 부럽다기 보다
누가 뭐라고 하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했던 그녀석이!)
꿈만 꾸다 말았다...
그리고,
수년 천 한창 스쿠터가 유행하던 시절,
그 때는 이탈리아에 1도 관심이 없던 시절이었는데,
베스파는 사고 싶었다.
베스파가 그렇게 예뻐 보여서!
근데, 그때도, 매연이니, 우리나라는 스쿠터를 탈 수 있는 기후가 아니니,
스쿠터는 위험하니...
이런 말로 흐지부지 덮어버렸다.
그리고,
며칠 전 짜잔!!
차고에서 묵히던 클서방의 스쿠터와 모터바이크를 꺼냈따!!!!!
아... 귀여운 것들!!!!
여기서도 큰 오토바이는 면허증이 따로 잇어야하고,
작은 스쿠터는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된다는 말도 있고,
법이 바뀌었다는 말도 잇어서 확인을 해야갰다.
한국 있는 동안 방치했던
보험이란 서류도 정리하고!
올 여름 가기 전에
붕붕~~
타고 바닷가에 갈 생각이다!
여기는 한국보다 이륜차를 타는 사람이 아주아주 꽤 많다.
차가 없이는 살기 불편한 곳인데, 차 살 여건이 안되는 젊은이나 학생들도 많이 타고,
드라이브처럼, 차 대신에 취미로 타는 사람들도 많다.
저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이탈리아 난폭운전 할 것 같은 나라인데,
나름 운전을 안전하게 한다.
법규 다 지키고... 보행자 양보운전하고.
아무튼,
한국에서도
안심하고, 스쿠터를 탈 수 있으면 좋겠다. 오토바이도.
이건, 차량 운전자나, 이륜차 운전자, 또, 보행자
모두가 법칙을 잘 지키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한국 향수병에 걸린 클서방에게 하트를...
↓↓↓↓↓↓↓↓↓
'일상: 내가 사는 작은 이탈리아 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른스럽게 (0) | 2016.07.07 |
---|---|
부자? (0) | 2016.07.06 |
덜렁증의 재발 (0) | 2016.07.04 |
일본 친구의 소중한 선물 (0) | 2016.07.01 |
집으로 놀러온 친구들 (2) | 2016.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