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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조선? 헬조선?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주변에 이상한 한국 사람 있느니 아무도 없는 게 낫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다른나라 문화에 적응하고 그 나라 언어되면, 사실 한국 사람 굳이 안만나도 상관없다. 그 정도 되면 사람 만날 때 국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 인성이 더 중요하니까. 예전에 조기유학 간 사촌동생이 인관관계가 힘들다는 이야기하길래 한국인 교회가라고 했더니 그래도 한국인 교회는 절대 가기 싫다고 했는데, 이제야 그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간다. 외국 나와서 사는 한국 사람들은 본인 행실 한번 쯤 더 생각해 보고 행동하는 게 처음엔 신경쓰고 행동해야해서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멀리 봤을 때 본인이나 주변 사람에게 이로운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그리고,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라야한다. 이것은 사실이..

다문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우리나라에서 다문화라는 말이 나온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다문화는 Multicultural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이유는 다문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중국 신부, 베트남 신부, 우즈베키스탄 신부, 러시안 신부, 캄보디아 신부... 뭐 이런 것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일단 미국과 다른 점은 미국은 나라 자체가 '이민'자들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이민자가 많은데, 나라 자체의 역사도 짧은 뿐더러 조상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조상 자체가 영국이나 유럽의 이민자였기 때문에 이 '이민'자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덜 한 편이다. 게다가 능력이 뛰어난 예술가나 과학자 운동선수 등등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미국 국민으로 만들어 버리는 적극적인 이민자 수입으로 그야말로 다문화를 머리 좋게 활용하..

이탈리아 칼럼 201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