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무니도. 싫고 미울 때가 많은데, 시어머니라고 그럴때가 없을까? ^^ 하지만 시어머니가 좋다! 정말 가족같다는 느낌을 주신다. 우리 엄마와. 비교하면 완전 극과극이지만, 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구름씨와도 가끔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좋지만, 어떨땐 얼음처럼. 차갑고, 미울때도 있다. 우린 간사한 인산이기에. 그럴 때 나는 시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다. 내 앞이라 그런지, 위로 차원에서 그래 주시는지 진심일지도... 언제나 나를. 이해해주시고. 내 말을 들어주신다.^^ 얼마 전엔 구름씨와 좀 차가운 냉전일 때가 있었다. 차로 한시간 남짓인 시댁에 가서 시어머니와 담담하게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시어머니는 내 이야기를 다 들어주셨다. 그리고, 작은 노트와 팬을 주시며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