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빈티지

이탈리아 경주용 요트.

이탈리아 다람 2011. 6. 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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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엔


요트가 정말 많다.
(스페인에도 많지만, 이탈리아는 정말 많은 것 같다)



세계적인 요트 대회인 바르콜라나 http://www.barcolana.it/ (매년 10월 2째주)



 





저 많은 요트들이 다들 어디서 저렇게 몰려오는지!

요트를 타고 주변 나라로 여행들도 많이 가고...

크로아시아나 그리스나 슬로베니아나...


남쪽이나 서쪽에서는 스페인이나

시칠리아나 사르데냐도 갈 수 있겠지.







여기 아래 보이는 요트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요트와 다르게 생긴 게 경주용 요트이다.

바르꼴라나 대회에서는 이런 요트들도 볼 수 있다.

보통 요트보다 길고 높으며 날씬하다.

 

지금은 닻이 내려진 상태지만, 닻을 올리고 앞 바다에 둥둥 떠다니면 그냥 배가 아니라 한 마리 우아한 동물같기도!

;;;

저기 BMW 로고가 새겨진 요트도 경주용 요트인데



 bmw에서 만든 요트는 아니고 ㅎ

로렌조 츄파츕스 헬멧마냥 츄파츕스에서 헬멧 만드는 건 아니니까.


bmw에서 스폰하는 경주용 요트다.







우리나라에서는 요트가 있다고 하면 정말 갑부인 줄 알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그렇게 갑부가 아니더라도 요트나 보트를 가진 사람이 많다.


일단, 요트는 요트 자체 비용도 비용이지만


유지비와 기름값이 많이 든다.


유지비 중 정박비가 많이 드는데,

요트를 정박해 놓을 도크를 빌려야하기때문에 그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차와는 비교도 안되게 기름도 많이 먹고...




그래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된다.


한국 사람이 생각하면,

그 돈을 왜 거기 써,,,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은

일년에 몇 번 타지 않는(보통 여름에만) 요트나 보트를 소유하고 싶어 한다.

그만큼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여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여름 휴가와 결혼식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어떤 보이기 위한 허례허식에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돈 몇 푼에 자신들의 여름휴가와 결혼식을 망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여름이면,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도 참 많다.


미국에서는 농구나 야구나 골프, 서핑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는 축구나 테니스나 발리볼, 윈드서핑을 많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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