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에서 영화 아가씨가 뜨는 것 같덴데
여기서는 볼 길이 없다...ㅜㅠ
이탈리아 자막 DVD까지 기다리려면 한참 걸리겠지 ㅜㅠ
아가씨에 나오는 두 배우에 대한 말이 많던데,
김태리와 김민희 중 왠지 김태리의 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느낌?
나는 김태리나 김민희나 그냥.. 그렇고..
김민희는 그냥 그 나른한 분위기가 좋다고나할까.
부족할 것 없는 사람들에게서 풍기는 살짝 염세적이면서도 회의적인 나름함?
말하는 것 보면 여자 정우성 느낌으로 그다지 지성이 넘쳐보이지는 않지만,
심성이 착하고 나대지않을 것 같은(그럴 필요도 없겠지)..
하지만, 내면엔 드러내지 않은 소심한 똘끼나 반항끼가 있을 것 같은.
한번 사귀면 오래가는 것도 좋아보이고,
이정재하고 사귀면서 미적 감각이 향상된 듯?
좋아하는 여배우는
한고은.
퇴폐미+우울함+나름 지적임
그러면서도 거침없는 성격이랄까? 그러면서도 지고지순한면이 있을 것 같은...
뭔가 애잔한 감정을 갖게하는 표정들이 있다.
특히 저음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몸매도 아주 좋고..
진짜 오래전에 연예가 중계에서 신인소개란에 나왔었는데,
섹시한 포즈 취해주세요 하니까
전혀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고 농염하게 순간 정색 연기를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
저게 신인인가... 하고.
그땐 한창 교포분위기로 밀던 때였던 듯.
그리고,
이지아.
이지아도 한고은하고 좀 비슷한 이미지인데
좀 더 지적이고? 우아하고? 좀 더 밝은 느낌이 있다.
그러면서도 똘끼가 느껴져서 좋다.
한고은처럼 왠지 모를 고급 아우라를 가지고 있고,
보호본능 자극하는 스타일.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감명받음.
그리고,
김옥빈.
일단 옥빈이란 이름이 본명이고, 가명을 사용하지 않은 것도 맘에 든다. 저나이에..옥빈이..
이지아가 좀 고급스럽고 감춰진 초강도 똘기를 가지고 있다면
김옥빈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다 드러나는 귀여운 똘끼가 느껴진달까...
(나는 똘기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듯)
그 중에도 눈빛이 그냥 나 똘끼 있어요 라고 대녾고 말하는 것 같아 좋다.
그리고,
여배우들에 나오는 거 보면,
정말,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스타일인 듯
(지금까지 사귄 남자들만 봐도... 음... 정말... 그냥 그때그때 꽂히는 대로 사는 스타일인 듯...)
선배들이 뭐라고 해도 그냥 네네 하고 나중엔 결국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
뭔가 여배우니까..하는 허세도 없는 것 같고, 피키하지도 않는 것 같고.
굉장히 단순한 사람 같다.
그럼에도 눈빛에서 섹시함이 느껴진달까.
박쥐와 유나의 거리(작가가 김운경으로 나오는데, 정말 좋았다)에서 빛이 났는데,
그 후 캐릭터에서 못 빠져 나왔는지 이희준과 사귄 것은 정말이지
넘나도 김옥빈같은 행동... 좀 안습.
그리고,
고현정.
애잔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쾌한?
긴장하지 않는 능숙함이 좋다. 특유의 숨길 수 없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움.
그러면서도 허당의 느낌을 지닌...
여배우들에서도 보면 굉장히 성격 좋은 (그러나 집에 가면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으로 나온다.
봄날 좋았다.
아, 유이.
유이 예전 모습... 눈망울에서 뭔가 색기가 나오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사라졌음. 성형을 해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 잘 모르겠음
그 젊고, 살짝 변태적이면서도 백치미 있는 섹시한 눈빛이 좋았는데,
물론 몸매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외 예전 모델시절 한혜진 좋아했었는데, 수술하고,, 말하는거 보고 좀 깼고
김고은도 영화에서는 좋았는데, 인터뷰나 그후 보이는 모습이 좀..깼음.
남자는
하정우 좋았는데, 요즘 너무 능글 맞은 아저씨가 되어가는 느낌...
예전에 비스티 보이즈랑 용서받지못한자 때 좋았는데...
아, 김윤석 좋다.
안 잘생겼는데, 섹시하고, 남성미가 풍기면서
당당한 느낌? 깡다구 있을 것 같은 느낌.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머리가 비상할 것 같은 이미지.
지저분하고 더러운거 싫어하는데, 왠지 이 아저씨는 지저분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ㅋㅋ
한국 남자의 섹시함?ㅎㅎ
추격자에서 반했다.
그외 드라마 아마 있을때잘해?(내가 이걸 왜봤지..)에서도 섹시한 성공한 아저씨로 나옴.
그리고, 유아인.
유아인의 사생활(내가 사생활을 알 턱이 있나... 그냥 인터넷SNS상의 사생활)
이 좋고, 예술 작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좋다.
열린 사람이란 느낌? 그리고, 생긴거에 비해 깡이 있는 듯.
절대 부드러운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세상만사 풍파를 다 겪었지만 그냥 속에 쌓아둔 느낌?
청소년기 굴욕사진 같은 것도 스스로 올리고,
(진짜 지금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다른 동네 양아치 포스 ㅎㅎ)
본명도 거침없이 스스로 밝히고 다니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과 생각에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없는데,
바닥에서 상류사회로 치고 올라가려는 그런 근성같은 게 보인다.
잘 생긴 것과,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세상에 예쁘고 잘생긴 배우는 많지만...
어차피 대중이 느끼는 이미지니까
본인들 진짜 성격이나 사생활은 내 알바아니고
어쨌든 다들 예쁘다 잘생기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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