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축제 32

이탈리아 일본 음식점.

어제 점심 냠냠차 구름씨 부모님댁 방문. 하필 구름 외할머니 장례식날 오라오라할 땐 안 오던 콘테이너님이 도착하셔서 버선발로 나가 받는 바람에 저번주에 구름씨 외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도 좀 맘이 안좋고 하여... 암튼 방문. 엘리사네 가서 토끼랑 금붕어도 보고~ 시댁?소파에서 침 흘리면서 낮잠 자며 즐거운 한 때... 아...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라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회덮밥이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는 구름씨와 함께 일본식당 방문. 저번에 중국식당.....퉷~ 참..맛없다 느낀 후 그냥 노말한 피자나 뜯고 있던 참이라 갈까말까 망설이다 그냥 한번 가봤심. 구름씨가 에어컨이 미쓰비씨인걸 보면 주인이 일본인일지도 모른다하였지만 응응~ 당근 여기도 적어도 중국인이 주문받고 계산하겠다는 예상 ..

산 다녀옴! Val Rosandra Carso Mt. Italy

일요일... 뭐... 딱히 내가 하는 일도 없고, 딱히 츨근할 일도 없지만 왠지 일요일은 집 쇼파에 반죽처럼 퍼져서 하루 종일 텔레비젼이나 쳐다보고 싶다. 그.러.나. 나의 구름씨는...참... 쉬는 걸 싫어 하는 사람 ㅜㅠ 그러니까 가만히 있는 걸 안 좋아함;;;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걸 그는 싫어하고 내가 싫어하는 걸 그는 좋아하므로.;;; 예를 들면 내가 계란 흰자를 좋아하면 그는 노른자를 좋아해서 싸울 일이 없다. 그래서...꽤 잘 맞는 한 쌍일지도 모른다. ... 들어맞는 추론일까나...;;;) 이런 거 보면 나와 정 반대의 DNA를 지닌 듯 함. 아무튼 낮잠 좀 때리다가 일어나 구름씨에게 질질 끌려서 근처 산으로 갔다. 그 이름도 어려운 로산드라...음음...산...;;; 암튼, 산의 입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