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가 사는 작은 이탈리아 마을

원어민 영어회화학원비... 너무 아깝다.

이탈리아 다람 2012. 8. 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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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에..



한자 좀 알면 지식인 취급 받은 거랑, 


지금 영어 좀 못하면 무식한 사람 취급 받는 거랑 다를 게 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일단 우리말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뭐 영어가 필요한 사람은 해야겠지만)




다들 그냥, 

필수로 가는 어학연수비 유학비는 둘째 치고, 


원어민 영어회화학원비... 너무 아깝다.
다들 돈 없다 돈 없다 하는데 그렇지도 않나보다.




선생님...이란 말을 쓰기도 민망한
듣보잡 외국인 선생들한테
(기회가 되면 회화학원 원어민 선생님한테,,
당신 나라에서 뭐 공부했나.
여기 오기 전에 무슨 일 했나...이런 것 좀 꼼꼼히 물어보면 좋겠다.)



공짜로 숙소 마련해 드리고, 월급 두툼히 쥐어 드리고...
(이 친구들은 한국 비자도 잘 나오나보다?)



그럼 그 친구들은 그 돈으로 

동남아 가서 쉰나게 놀고, 

일본가서 일본 문화 대단하다며 공부하며 여행하고,

한국 와선, 강남에 친절하게 영어로 가르쳐주는 헬쓰장에서 헬쓰하고,

영어쓰는 알바생한테 주문해서 커피 마시고,,,


이러니, 한국말 배울 생각은 눈꼽 만큼도 안하지...



우리가 이렇게 친절하게 외국 실업자들 구제해주시는데도 
고마워할 줄도 모르고.







뭐 한국 사람 중에, 
코슽ㅋ 이런데 연회비까지 줘가며, 줄 서서 들어가는 사람도 있으니까.
스타버ㄳ 뭘 받겠다고 식사 한끼 가격의 커피를 도장 받아가면서 마셔대는 사람도 있으니까...



한국은 충분히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대단하고 그런데,
자긍심이 없다는 게 함정인 것 같다.
정작 자긍심 부릴 사람한텐 안 부리고,
이상한 사람들한테 부리는 게 함정.




사실, 

유럽. 미국애들은 대부분 한국엔 핵 김정일 말고는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 할 뿐더러(대부분이)

호의적인 기사도 안 써주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무조건 그들에게 잘 해줄까..


영어 잘 한다고(사실, 영국 미국인 아니면 우리랑 다를 바도 없는데)
예쁘다고 
잘 생겼다고 핡핡대고,,




태국 필리핀 애들은 한류도 좋아하고, 

착하고 그런데,, 개무시하고 욕하고...

반대로 해야하는거 아님? 



주절주절..주절..주절......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는 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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